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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신 방통심의위원, 블로그에 성기·北찬양 올려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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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인가? …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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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hemo@hanmail.net) 2011.07.27 17:33:06
 민주당 몫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박경신 통신심의위원이 ‘심의과정’ 중 문제가 돼 삭제됐던 게시물을 자신의 블로그에 옮겨놓아 논란이 되고 있다.
박 위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검열자의 일기’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고 ‘심의과정’ 중에서 삭제의결 된 ‘화약제조방법’, ‘인체의 성기’, ‘북한정부의 찬양 고무’ 등의 게시물을 사진과 함께 게시한 것.
특히 ‘인체의 성기’가 직접적으로 드러나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이 사진을 보면 성적으로 자극받거나 성적으로 흥분되나요?’라며 제목을 달아 놓기도 했다.
비판 여론이 높아지면서 성기가 직접 노출된 게시물은 삭제되었으나 화약제조방법 등의 게시물은 아직 삭제되지 않은 채 네티즌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한편, ‘심의위원회’는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에 ‘전체회의’가 열리게 되는데, 이 달은 이미 소집이 끝난 상태이고 내달 첫 전체회의는 4일에 있을 예정이다.
앞서 인터넷상 콘텐츠를 심의하는 ‘통신소위원회’가 오는 28일 예정돼 있고 박 위원이 소속된 ‘소위원회의’이기 때문에 전체회의보다 먼저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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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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