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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파’ 만드는 학원가 초·중·고 논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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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교연, “적극적으로 막아야”…시민단체 집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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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hemo@hanmail.net) 2011.07.26 14:40:34
△언론보도가 있은 후 정회원이 되야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해놓고, 논란이 된 교육자료는 오히려 메인화면으로 옮겨 놓았다. ⓒ‘엘리트 글쓰기 논술교실/eaa’ 메인화면 캡쳐
‘북한 김일성의 주체사상과 김정일의 사회생명체론’을 핵심으로 한 교육자료가 초중고 입시생들에게 ‘논술교육자료로 가르쳐지고 있다’는 <독립신문>의 보도에 따라 학부모 모임 등 시민단체들이 분개하고 일어났다.
초중고대학생들을 둔 학부모 모임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대표 김순희, 교학연)’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엘리트 글쓰기 논술교실/eaa’ 앞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2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직 가치관이 뚜렷하게 세워지지 않은 아이들에게 친북좌파의 사상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학부모 단체들이 일어나 적극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0년부터 이런 교육이 버젓이 진행되어 왔다는데,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흔들어 돈벌이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면 사회적 지탄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논란과 관련해 정재학 전교조추방시민연합회 공동대표는 “핵심적인 문제는 수학처럼 기호화 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교제들이 좌파적 시각으로 서술되어 있다는 것”이라며 “학원가의 논술은 더욱 심각하고 이것이 학교로 확산된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정 대표는 아이들에게 가르쳐지는 교과서에 대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북한’을 다루는 방법이 비판적인 시각이나 공평한 시각이 아니라, 일체 북한을 찬양하고 있다”며 “최근 국사교과서만 문제를 삼는데, 초중고등 학생들의 논술교제와 더불어 전학년 전과목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정 대표는 ‘논술’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하며 “‘국어’는 문화라는 것으로 감동을 준다”며 “좌파들이 문화예술을 잡은 것도 감동을 통해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좌파적 시각은 ‘미군철수’를 주제로 한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학교와 학원들의 교육교제가 ‘좌편향’ 된 시점과 관련해 정 대표는 “김대중 정권 2년차부터 8차 교육이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며 “5~6년이 지나서야 우리들이 눈치를 챘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9차 교육과정부터 좌파시각을 완벽하게 제거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정체성이 잘 갖춰진 집필진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준비를 하고 있느냐?’고 자문한 뒤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하면서 교육계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한편, 미디어다음 카페의 ‘엘리트 글쓰기 논술교실/eaa’측은 문제가 되고 있는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게시물을 <논술 참고자료 / 논술 쓰기 자료 / 논술 예상 문제>라는 게시판으로 옮기고 메인화면에 노출시키면서 정회원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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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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