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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소초서 총기난사…4명 사망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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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hemo@hanmail.net) 2011.07.04 17:12:22
군부대 총기사건이 지난 2006년 8월 이후 5년 남짓 만에 또 다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인천 강화군 해병2사단 해안소초 내무반에서 한 병사가 총기를 난사해 4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사고로 부사관 1명과 병사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병사 1명은 응급치료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직후 군 당국은 총기를 난사한 A 상병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다. 또 현장에서 숨진 3명의 시신은 사고 부대에 보존됐고 유가족의 확인을 거쳐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부대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당시 ‘수 차례의 총소리 뿐 아니라 큰 폭발음이 들렸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이에 A 상병이 총기를 난사한 뒤 수류탄을 투척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해병대는 일반인들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사건 조사반을 구성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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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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