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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리서치 여론조사] 원희룡 1위 탈환…홍준표 ‘좌불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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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네거티브, 선거인단에겐 주요 실점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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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hemo@hanmail.net) 2011.07.02 15:58:07
한나라당 7.4 전당대회가 막판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親李-親朴간 화합차원으로 親李표를 업고 있는 원희룡 후보와 親朴표로 분류되는 유승민 후보간의 연대설이 나오고 있다.
1인 2표제로 실시되는 이번 투표에서 유 후보는 자신의 지지층 두 번째 표를 원 후보측의 두 번째 표와 빅딜하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분석이다. 공식적인 연대발표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 물밑으로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홍준표 후보에게 ‘원희룡-유승민 연대설’은 치명적인 결과를 안겨줄 수밖에 없다. 매체마다 여론조사가 조금씩 달리나오고는 있지만 원희룡-홍준표 후보의 접전은 오차범위에서 박빙을 나타내고 있다. 이 때문에 ‘원희룡-유승민 연대설’은 홍 후보에게 좌불안석일 수밖에 없다.
한길리서치, 원희룡 1위 탈환
매일경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2차 지지도 결과에서 원희룡 후보가 1위로 나타났다.
매일경제가 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나라당 선거인단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1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결과 선거인단 내에선 원희룡 후보가 29.5%로 1위를 탈환했다고했다.
이어, 홍준표 2위(28.3%), 나경원 3위(21.4%), 유승민 4위(19.6%), 남경필 5위(13.2%), 박진 6위(6.6%), 권영세 7위(3.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한나라당 전당대회 투표는 국민여론조사 30% 선거인단 21만명의 1인 2표 투표 70%를 반영하기 때문에 이같은 선거인다 여론조사 결과는 실제 전당대회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주 초반에 1위를 달리던 홍 후보는 원 후보와 설전을 벌이면서 네거티브 요인을 보인 게 선거인단에게는 주요 실점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 3.1%포인트다.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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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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