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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매체, 캠프캐럴 다이옥신 수치 허위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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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2011.06.24 11:28:33
한 좌파성향 인터넷 매체가 캠프캐럴의 다이옥신 검출에 대해 허위과장 보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미8군이 캠프 캐럴에 대해 발표한 삼성물산 보고서에 따르면 토양과 관련, 41구역에서는 2.04ppt(parts per trillion, 1조분의 1)의 다이옥신이, D구역에서는 0.753ppt의 다이옥신이 각각 검출됐다.
이를 두고 이날 인터넷매체 민중의소리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기준에 따르면 토양에서 1ppb(parts per billion, 10억분의 1) 정도의 다이옥신이 검출될 경우 주거지로서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된다. 미8군은 41구역의 다이옥신 검출량이 자국 주거지 기준치를 초과했음에도 지금까지 이를 묵인해온 셈”이라고 보도했다.
41구역에서 발견된 다이옥신이 1조분의 2에 불과했지만 미국 환경보호청 기준 10억분의 1보다 많다고 보도한 것.
마치 미8군이 캠프캐럴의 다이옥신 검출량이 자국 주거지 기준치를 초과했음에도 지금까지 숨겨온 것처럼 보도를 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혼란을 줬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검출된 다이옥신은 건강상에 영향을 주지 않는 극히 미미한 수준이며, 아울러 다이옥신은 소각장 등에서도 배출될 수 있기 때문에 고엽제와 연결 짓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가다.
지난 16일 한미 공동조사때도 하천수 6곳 중 동정천 하류 등 3곳에서 극미량(0.001~0.010 pg-TEQ/L)의 다이옥신이 검출된 바 있지만, 이는 미국의 먹는 물 기준의 3000분의 1∼3만분의 1 수준이며, 왜관 지역 기존 조사치 평균의 7분의 1~70분의 1 수준으로 ‘불검출’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미미한 정도였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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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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