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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손학규, 대선 가상대결 4%차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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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 가상대결 결과, 박근혜 41.1% VS 손학규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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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리서치뷰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간 내년 대선 가상대결에서 이 둘의 격차가 4%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박 전 대표와 손 대표의 1대1 가상대결 결과, 박 전 대표는 41.1%, 손 대표는 37.0%의 득표를 기록했다. 둘의 차이는 4.1%포인트로 오차범위내에 들어갔다.
또 박 전대표와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가상대결에선 박 전대표가(4.08%)가 문 전 실장(30.6%)보다 10.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리서치뷰는 그동안 '부동의 1위'로 불리우던 박 전 대표 대세론에 빨간 불이 켜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는 "40대 이하 유권자들의 정권심판의지와 反여당정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또 내년 대선과 관련해 현재까지의 ‘대세론’은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문재인 이사장의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면서 "이른바 ”친노“ 그룹이 단일대오를 형성할 경우 막강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후보와 야권단일후보가 1:1로 대결할 경우 어느쪽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야권단일화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가장 많았다. 야권단일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57.4%를 기록한 반면, 25.7%만이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으로 살펴보면 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15개 시ㆍ도에서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지지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산(여28.8% Vs. 야 57.6%), 경남(여 38.7% Vs. 야 46.8%) 등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강세지역에서도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더 높았다.
이명박 정권의 지난 3년 3개월에 대한 국정운영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가 29.4%, 부정적 평가는 65.5%로 부정적인 견해가 2배이상 많았다. 지역별로 살펴봐도 모든 지역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높게 나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6일~28일 사흘간 일반가구 무작위표본추출(RDD)방식으로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응답률 5.32%)을 대상으로 ARS 조사를 실시했으며 유효표본은 1천명(응답률 : 5.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이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 응답률이 5%(약50여명)일 뿐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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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5/30 [15:31]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출처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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