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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새 편집국장에 이대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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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우습게보지 말라”는 경향신문 향후 논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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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phjmy9757@naver.com) 2011.05.30 16:57:54
경향신문의 새 편집국장으로 이대근 논설위원이 결정됐다. 경향신문, 미디어오늘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7일 이틀 간 편집국장 임명동의 투표를 실시한 결과 75.8%의 찬성률로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 재적인원 253명 가운데 198명이 참여, 78.3%의 투표율을 보인 이번 투표에서 이 내정자는 150명의 찬성표를 얻었다. (반대 46명, 무효 2명)
이 내정자는 "진실의 힘은 사실에서 나온다"며 "선택과 집중을 위해 버릴 것이 뭔지부터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이 내정자는 1984년에 경향신문에 입사해 국제부장과 정치.국제 에디터를 지내기도 했다.
한편, 북한3대 세습과 관련, 민주노동당에 사실상 ‘굴복’한 전력이 있는 이대근 내정자가 이끌 경향신문 편집방향도 관심거리다.
이 내정자는 북한 3대 세습에 관한 경향신문과 민주노동당과의 논쟁에서 민노당이 '북한 주민들이 3대 세습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주장을 펴자, "북한 주민에 대한 대단한 모독"이라고 칼럼을 통해 반박했지만, 결국 불매운동 등 민노당 압박에 굴복해 “김정은을 우습게 보지 말라”는 ‘백기투항’칼럼을 내놔 네티즌들을 당혹시킨 바 있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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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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