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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7.4전대 선거인단 1만→21만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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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서 확정.. 당권-대권 분리 문제 등은 계속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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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김의중 기자 (zerg@newsfinder.co.kr) 2011.05.26 14:31:09
한나라당은 7.4 전당대회 선거인단을 21만 명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26일 비상대책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총 선거인단은 21만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는 대의원과 당원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20만 명과 ‘2030선거인단’, 즉 20~30대 젊은 세대 1만 명을 따로 차출해 21만 명을 최종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안 대변인은 “선거인단 구성은 소위에서 논의해 30일 정도에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간 한나라당은 1만 여명의 대의원만으로 전대를 치러왔으나, 전대를 흥행시키고 다수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차원에서 선거인단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안 대변인은 또 당권-대권 분리 등을 규정한 현 당헌의 개정 방향을 두고 책임당원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선 “(비상대책위에서) 참고사항으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발표는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을 상대로 한 서면조사 결과 내용과 유사하게 나왔다”고만 설명했다.
앞서 비상대책위가 발표한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설문조사에서는 당권-대권 분리 문제와 관련, ‘현행 유지’가 51%, ‘개정해야 된다’는 의견이 47%였다.
또 당 대표-최고위원 분리 선출을 묻는 질문에 ‘현행유지’가 60%를 기록해 ‘개정해야 된다’는 의견(38%)을 앞섰다. 투표방법도 현행 1인 2표제를 유지하자는 의견이 8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안 대변인은 “지금 논의가 되는 것은 당권-대권을 현행대로 분리해서 가느냐, 아니면 분리해서 가더라도 1년 6개월 전에 대권 후보는 모든 당직을 사퇴하게 되어 있는데, 이것을 완화해서 기간을 줄일 것인가 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 여부에 대해서도 “예를 들어 대표와 최고위원을 같이 가더라도 대표에게 좀 더 권한을 실어주는 것을 당헌개정에 논의를 (포함)해야 되지 않냐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며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파인더 김의중 기자 zerg@newsfinder.co.kr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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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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