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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잔치는 끝났다…혁신과 통합이 총선 승리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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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서 대대적인 인적·제도적 쇄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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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bck07@hanmail.net) 2011.05.02 11:33:05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우리가 가야할 길은 혁신과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집권 의지가 문제가 아니라 집권 능력을 평가 받아야 하는데 그 평가는 총선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재보선 메시지를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이었다”며, “이제 잔치는 끝났다. 우린 바꾸라고 하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 변화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해 대대적인 인적·제도적 당 쇄신을 예고했다.
이어 “스스로 바꿔 나가려는 노력, 스스로 바꿔서 국민들에게 평가를 받는 자세가 혁신”이라며 “혁신은 제도의 혁신, 인적 혁신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권통합 논의에 대해 “민주개혁진영을 하나로 통합하는 의지와 비전을 갖고 통합 작업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민주개혁진영이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의 길로 힘차게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양보와 희생의 정신으로, 헌신의 정신으로 야권연대 단일화를 임했으나 이것만으로 안 된다는 것이 4·27 재보선의 귀중한 교훈”이라며 “민주개혁진영을 하나로 통합하는 굳은 의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손 대표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에 대한 민주당 입장과 관련해 “국민의 이익을 기초로 해서 국민이 정치에 대해 신뢰를 가질 수 있는 좋은 정치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차원에서 처리할 것”이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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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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