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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대선前에 반드시 밝혀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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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에 대한 박근혜의 입장 표명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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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수호 네티즌 논설가
박근혜가 대선 전에 반드시 밝혀야 할 일(나라수호 네티즌 논설가)
2002년 5월, 박근혜는 김정일의 전용기 제공이란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북경을 경유해서 평양에 도착 후 여러 행사에 참석하여 6.15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하는 발언을 한 후 귀국 전날 저녁 숙소를 찾아온 김정일과 약 한 시간에 걸친 담화를 진행한 바 있다.
박근혜는 이해 5월 14일 귀국하여 동아일보 기자들과의 인터뷰 중 김정일과의 대화내용을 묻는 기자들에 대한 발언에서 "6.15공동선언도 7.4공동성명에서 그 뜻이 뿌려진 것이다. 7.4공동성명 채택당시 씨앗이 뿌려졌지만, 아직 완성이 안 됐는데, 우리 세대에 결실을 보아 평화통일을 위해 같이 힘을 합쳐 노력하자는 얘기를했다. 내가 '약속하셨죠?'라고 말하자 김 위원장은 '약속합니다'라고 말했다"라고 답변한 바 있다.
박근혜는 김대중/김정일 간에 맺은 6.15공동선언의 뿌리는 그의 선친인 박정희 대통령이 김일성과 맺은 7.4공동성명에 기초하여 외세를 배제하고 남북간의 평화통일을 이루자는 취지로 착각하고 6.15공동선언을 실현할 것을 김정일과 약속했는데, 그렇다면 7.4공동성명의 진의는 무엇인가?
7.4남북공동성명은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방북한 이후락 정보부장이 김일성과 만나 1972년 7월4일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을 기초로 평화통일을 추진하자는 취지의 공동성명이다. 7.4공동성명의 내용은 "첫째, 통일은 외세에 의존하거나 간섭을 받음이 없이 자주적으로 해결한다. 둘째, 통일은 무력에 의하지 않고 평화적 방법으로 실현한다. 셋째, 사상과 이념,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하나의 민족으로서 민족적 대단결을 도모한다"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거창한 공동성명을 발표한 배경에는 남/북 공히 나름대로의 정치적인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목적 그리고 권력기반 강화를 위한 구실에 불과했을 뿐 철저한 반공주의자인 박정희의 진의는 아니었다. 실제로 이 성명 발표 후 남한에서는 10월 유신이 발표되었고 북에서는 사회주의 헌법을 채택하여 주체사상 확립의 구실을 제공하게 된 것이며, 그 거창하던 7.4공동선언은 역사 속에 묻히고 말았다.
사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주한미군 철수가 전제돼야 하고 한/미동맹과 중/북동맹이 폐기돼야 할 뿐 아니라 남/북의 이념과 사상을 초월한다는 대전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할 때에, 이러한 공동성명은 반공주의자 박정희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한낱 박정희정권의 체제유지 상의 필요에 의했을 뿐이었다.
김대중과 김정일이 맺은 6.15공동선언 역시 7.4공동성명의 3개항을 기초로 하여 김대중이 제시한 연합제와 북한의 고려연방제를 절충한 낮은 단계의 연방제 통일을 목표로 하면서 남북한의 체제를 유지한다는 면에서 달콤한 유혹을 느끼게 하고 있지만, 실상은 북괴의 적화통일의 전단계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조토마 2010년 7월 6일자 이명박 정부방 제29305번 본인의 글 '연방제통일은 적화통일의 함정' 참조)
박정희 전 대통령은 우리국민 85% 정도가 위대한 지도자로 칭송하는 우리 현대사의 영웅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김대중과 김정일은 우리국민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박정희가 단순히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했던 7.4공동성명을 기초로 하여 반역적인 6.15공동선언문을 작성하여 국민들을 기만했던 것이다. 그리고 별도로 김정일은 박 전 대통령의 영애인 박근혜를 초청하여 파격적인 예우까지 해주면서 6.15선언의 골자인 연방제통일의 약속까지 받아내는 개가를 올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북좌익들은 거의 100% 그리고 이명박 정부의 일각에서조차 6.15선언을 지지하고 있으며, 매년 열리는 6.15선언실천연대가 주최하는 기념회에 정부 고위층마저 파견하여 연방제 통일의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고, 지난번 천안함 폭침으로 국민들의 격앙된 상황에서도 평양에서 열리는 10주년 6.15선언 실천을 위한 기념대회에 우리측 대표단의 방북 허가까지 해 주었다.
김정일이가 어떤 자인가? 우리는 김정일이가 어떤자인가를 안다면 김정일이가 김대중을 회유하여 만든 6.15선언에 따른 연방제 통일의 검은 속셈이 무엇인가는 전혀 어려움 없이 알 수 있을 것이다. 저들이 말하는 연방제 통일은 대한민국의 멸망과 동시에 적화통일로 직행하는 길이라는 것을 추호도 의심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의원이 연방제 통일에 대한 장미빛 꿈을 품고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에 대한 반역의 길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 모든 국민들은 알고 있어야 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박근혜가 박정희/김일성의 7.4공동성명의 배경 그리고 김대중/김정일의 6.15선언이 갖는 한반도 적화통일의 흉계를 모르고 종북좌익들이 거행하는 6.15 1주년 기념식장까지 찾아가서 6.15선언 지지에 동참한 것도 부족해서 김정일을 찾아가서 평화통일(연방제통일)을 약속했다면, 자유대한민국의 정치인 자격이나 있는지를 의심할 수 밖에 없고, 그러한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김정일과 그러한 약속을 했다면 지금이라도 그 眞意를 소상히 국민에게 밝혀서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망쳐서는 안 된다.
특히 박근혜는 약속이나 신의를 생명 같이 여기는 정치인임을 감안할 때 김정일과의 약속도 두리뭉실 그냥 넘기지는 않으리라는 우려 때문에 더욱 더 그의 가슴 속에 담겨 있는 의도를 만천하에 밝혀서 국가원수를 선택하려는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도 대권을 꿈꾸는 정치인의 책무다. 대한민국은 헌법 제3조와 4조에서 밝혔다시피 북괴집단은 반란단체에 불과하고 자유민주주의 방식에 의한 통일만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반란단체와 협력하여 대한민국의 국헌을 유린하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나라수호 네티즌 논설가: http://www.chogabje.com/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1/04/18 [12:35]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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