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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박근혜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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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에 대한 유시민과 박근혜의 너무 다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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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95677 작성자 한은경 작성일 2011/03/31 조회 342 추천 : 3
- 4대강 대 동남권 공항
4대강 사업은 대체할 다른 사업이나 수단이 없다.
동남권 공항은, 다른 교통편 타고 다른 공항 이용하면 된다.
4 대강 사업은 그것이 되면 거기에서 파생될 다른 사업이 많이 생기게 된다.
동남권 공항은, 거기에서 파생될 사업이 생기기는 커녕, 그것으로 끝장이다.
그러므로 동남권 공항은 하나도 한민족에게 도움이 안되는 이기적 사업에 불과하다.
동남권 공항이 있으려면, 중남권 공항, 서남권 공항, 북동권 공항도 각각 하나 더 생겨야 공평하다.
파생되는 사업이 안 생기는 것에는 국고를 쏟으면 안된다.
공항은 관문일 뿐이다.
사업기지가 없는 곳에 관문 하나 더 단다고 해서 사업기지가 생겨나지 않는다.
서울과 수도권이 있으므로 인천공항이 가능한 것이지, 인천공항이 있어서 서울이 생겨난 것 아니다.
문 하나 더 닮으로써 인기없는 정치가들은 인기를 약간 반짝 누리겠지만, 그 역시 그것으로 끝이다.
이후에는 세금만 더 밑없는 독처럼 쏟아부어야 할 뿐.
정부의 신공항 백지화에 대해, 유시민은 정부의 고충을 이해한다고 말했고 박근혜는 또 다시, 예의 "국민과의 약속을" 어겨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앵무새 같다.
약속은 무슨 약속. 선거시 공약보다 더 귀중한 약속은 국가를 바르게 이끌겠다는 헌법에의 약속, 취임식에서의 약속이다. 대통령은 일개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직이 아닌, 전체 국민에게 봉사하는 직이다.
대선시, 유시민과 박근혜가 경쟁한다면, 나는 단연 유시민 편이다. 이유는, 매우 중요한데, 여러분 알듯, 유시민은 국회에 첫 취임식 때 트레이닝복을 입고 출전했던 사람이다.
이후를 보라. 유시민은 변하였지만, 박근혜는 이십대 때 가발머리 그대로다. 유시민은 변할 줄 아는 인물이지만, 박근혜는 변할 줄 모르는 인간임을 지금까지도 보여주고 있다. 예나 이제나 가장 위험한 것은 자기만 옳다 하고 끝내 변할 줄 모르는 고집장이다. 솔직히 박근혜는 그의 안중에 진정 국가적 사안에의 관심은 없음만 보여주고 왔으며, 그녀의 진정한 관심사는 오로지 자신의 대권 탈취욕 밖에 없음을 이번 신공항 발언도 드러내는 셈이다.
유시민씨가 서울대 재학 때 저지른 프락치 오인 고문 사건을 지금 다시 되풀이할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변했기 때문이다.
그가 변할 수 있는 인물이란 것은 중요하다. 특히 긍정적으로 변한다는 것은 중대한 함수다. 유시민은 국가적 사안 앞에 자신을 숙일 줄 아는 인물이며 박근혜는 그렇지 못할 편협성을 드러내 보인 것이다.
저런 편협한, 게다가 머리도 썩 좋지 못한 듯한 - 이산화까스, 산소까스 - 인물을 지금까지도 포기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인 참으로 기현상이다. 박이 여태 했다는 것은, 악수 잘 하는 일과 외국어 몇개 한다는 것 말고 - 옷 잘 입는 것과 - 뭐 있는가?
말이 나온 김에 박정희 동상에 대하여도 말해보겠다. 동상의 모양이 김일성 동상을 닮은 것은 둘째 치고 높이가 10미터라 한다. 위원회에서는 말이 시끄러워지자 높이늘 낮추겠다고 말한 모양이지만,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부끄러운 줄을.
약속이란 말은 얼핏 들으면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말 같겠으나, 하다 못해 박근혜가 평양에서 김정일과 단둘이 맺은 약속이란 장에 들어가면, - 약속하셨죠?[박], 약속합니다[김] - 기겁하고 공황장애가 올 듯 하다. 그 혐오성을 부디 제대로 보기를. 감성적 언어만 골라가며 - 그것으로 이대통령 비난하기 앞장서는 - 구사하는 저 인물의 혐오성과 이중성을.
본 필자는 이중성을 가장 혐오한다. 박에게서 그것이 보이므로, 고쳐질 가능성도 없으므로, 혐오하는 것이다. 게다가 그 맹목적 추종자들과 국회의원들까지 맹목적 종복으로 끌고 다니는 행태란 상상을 초월한다.
2011.3.31. 파아란 한은경.
http://cafe.daum.net/paaranhome;
출처 엔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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