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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박근혜는 4.27재보선에 꿈쩍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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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당과 자국의 이익에 무관심한 정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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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4·27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4일 시작되어, 좌익야당은 단일화로 세몰이를 하는데, 중도여당은 친이나 친박이니 하면서 계파에 따라 소탐대실의 계산을 근거로 분열하고, 이회창-이명박-박근혜로 상징되는 범우익은 일제 단결하지 못하고 있다. 범좌익은 단결하고 범우익은 분열하는 것이 싸가지 없는 이회창, 박근혜, 이명박이 이끄는 범우익의 현주소다. 대한민국이 몰락해가는 이유는 이념을 잃은 이명박, 지역봉주가 된 이회창, 그리고 소탐대실의 좌익 도무미가 된 박근혜 때문일 것이다. 좌익세력은 이념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파괴에 대동단결하는데, 얼이 빠지고 애국을 상실한 범우익진영의 정치지도자들은 불행하게도 대한민국을 지킬 의지와 개념을 잃은 정치꾼들의 소탐대실 추태를 보여주고 있다.
조선닷컴은 현재 재보궐선거의 지형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이번 재·보선은 여야 어느 정당도 승리를 장담키 힘든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렇기에 한나라당에선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나서주길 기대하고 있다. 친여 성향층의 약 20%로 추정되는 '반이명박·친 박근혜' 세력이 투표하지 않을 경우, 승리를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조선닷컴은 분석했다. 박근혜가 이명박 정부에 적대적일 수 있음을 조선닷컴은 지적한 것이다. 이에 한나라당의 정두언 최고위원은 "박 전 대표가 (선거를) 적극 지원해야 하며, 지원 강도는 강하면 강할수록 좋다"고 했고,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박 전 대표를) 선거에 참여시킬 방법을 찾고 있다"며 박근혜의 재보궐 선거 개입을 기다린다고 한다. 아마 공허한 기대일 것이다.
이번 재·보선에서도 직접 나서지 않기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고 관측한 조선닷컴은 14일 "박근혜 의원이 4.27 재보선에 한나라당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원에 나서지 않는다"고 추측하며 그 원인을 열거했다. 한나라당에 대적해서 좌익야당들은 후보를 단일화 해서 재보궐 선거에 나서는데, 박근혜는 한나라당 내에서도 재보궐 선거에 적극적으로 돕지 않는 이유가 뭘까? 조선닷컴이 별 이상한 이유들을 댔지만, 그것은 모두 핵심을 피한 분석이다. 박근혜가 한나라당 재보궐 선거에 지원하지 않는 것은 자신이 속한 정당이나 정권보다는 자신의 작은 이익만 고민하는 박근혜는 정치적 불의와 불화 때문일 것이다. 이명박 정부와 여당에 도움이 되는 짓을 박근혜는 거의 하지 않을 것이다. 박근혜는 남을 보살피는 마음이 형성되지 않은 이기적 정치꾼이다.
박근혜의 지금까지 정치적 동선을 관찰하면, 좌익세력의 도우미나 되는 것처럼, 이명박 정부를 때리고 할퀴는 것으로 그의 인기를 유지해왔다는 사실을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광우난동사태, 세종시 수도분할, 동남권 신공항 등에서 박근혜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적하는 언행으로써 자신의 인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명박 정부와 여당에 신의 없고 불화하는 모습을 과시함으로써, 좌익매체들의 찬사를 받으면서, 박근혜는 자신의 정치적 인기를 유지했다. 이명박 때리기가 박근혜 살리기 전술이 아니었나? 박근혜는 이명박 정부에 도움이 되는 언행으로 자신의 인기를 관리해오지 않았다. 박근혜가 이명박 정부와 여당을 때릴 때에 언론의 적극적 홍보로써 박근혜는 일정하게 고정된 자신의 인기를 유지해왔다.
조선일보는 박근혜가 실제로 한국사회의 보수진영이나 사회저변에 인기가 있는 것처럼 채색했지만, 적어도 보수진영에서는 박근혜는 배척당하고 있는지가 이미 오래다. 조선닷컴은 "박 전 대표는 지난달 15일과 29일 춘천과 강릉에서 각각 열린 당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특위 행사에 고문 자격으로 참석했다.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지원 유세는 아니었지만 박 전 대표가 강원도를 찾은 것만으로도 한나라당은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였다"고 보도했지만, 강원도에 누가 고무된 분위기였는지 잘 모르겠다. 언론만이 박근혜를 마치 이명박에 대적하는 유일한 정치인으로 만들어서 호들갑을 떨지 저변에 박근혜의 출현에 고무된 애국민중이 어디에 있는가? 대한민국의 좌익화에 일언반구도 없는 박근혜의 출현에 어떤 우익 애국민이 고무되겠는가?
일부에선 "이번 재·보선에 야당의 대선주자들인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직접 분당을에 출마하고,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김해을 올인(다걸기)을 선언한 만큼 박 전 대표도 팔짱만 끼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한 조선닷컴은 그러나 박 전 대표는 최근 보름 가까이 강원도도 찾지 않고 있다. 직접적인 이유는 평창특위 일정이 없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4월 중 매주 한 번씩 강원도에서 평창특위 행사를 갖겠다고 했으나, 아직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며 박근혜가 강원도에 가지 않은 이유를 평창동계올림필 유지활동 자제 때문으로 분석했다. 박근혜는 자기만 알지 자당의 이익이나 자국의 안보에 도움이 되는 짓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치사에 박근혜만큼 어리석은 소탐대실의 정치꾼은 드물 것이다.
박근혜 의원이 재·보선 지원 유세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각종 선거지원 요구가 나올 때마다 박근혜는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친박계의 한 의원은 "아직은 전면에 나설 때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차기 유력주자가 나서면 대통령의 힘이 빠지는데, 그건 곤란하다는 게 박 전 대표의 뜻"이라고 말했고, 한 핵심측근은 "대통령 선거까지 20개월 이상 남아 있다. 자칫 나섰다가 국민이 박 전 대표에게 '피로감'이라도 느끼면 위험하다"는 말을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이는 박근혜의 측근들이 얼마나 자신들이 속한 정당과 정부에 헌신하지 않는 소탐대실의 소인배들인지 잘 알 수 있는 주장들이다.
이런 박근혜 측근들의 주장은 자신을 위해서 자신이 속한 여당의 선거에 꽁무니를 빼는 정치꾼이 바로 박근혜임을 증거한다. 한나라당의 한 핵심당직자는 "아무래도 박 전 대표는 내년 총선이나 돼야 정치 전면에 등장할 것 같다. 그때는 대선후보 당내 경선을 의식해 한 명이라도 더 자기편을 만들어야 한다. 적극 지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자기당이나 자기나라보다는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보통 정치꾼임을 고려한다면, 박근혜는 전형적인 한국의 정치꾼이다. 하지만, 박근혜는 자당과 조국을 위해서 자신이 손해보는 그런 정신자세가 없음은 자신이 스스로 증명한다. 결정적 시기에 적전분열을 연출해주는 박근혜의 이명박 정부 때리기와 해코지를 좌익세력이 굳게 믿는 것으로 관측된다.
박근혜는 이명박 정부 출범 후에 여야 정당 혹은 좌우익 진영이 대결할 때마다 결정적 고비에서 좌익의 편을 들어준 적이 적지 않다는 평을 받은다. 자신의 작은 이익을 넘어서 자신이 속한 정당과 정부에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박근혜에게서는 기대하면 안 되는 것으로 이미 박근혜의 이미지는 굳어져 있다. 이명박 정부가 힘들 때마다 박근혜는 톡 튀어나와서 정부와 여당을 때려서 좌익세력과 좌익언론의 찬사를 받아온 박근혜의 해괴한 자해행각을 범우익 진영을 비롯해서 국민들은 분명히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을 때려서 반정부적 성향의 군중들로부터 인기를 긁어모아서 정치인의 입지를 굳히는 박근혜"라는 평을 박근혜는 피하기 힘들 것이다. 박근혜는 범우익진영에 계륵과 같은 애물단지가 되어있다.
박근혜 없이도 한나라당이나 범우익진영은 잘 살아남을 수 있다. 박근혜처럼 좌익세력의 도우미와 같은 행보를 보여주는 정치꾼을 무시하고도 범우익진영이 정치적으로 승리하려면, 이회창과 같은 지역주의자나 이명박과 같은 무이념주의자로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의 이념적 지형을 명확하게 파악해서 그런 좌우익 대결구도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70%의 범우익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의 정치적 위기를 명확하게 알릴 정치지도자가 나오면, 박근혜의 해괴한 좌익 도무미 역할을 중단시킬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본능적으로 좌익세력에 도움이 되는 행보를 걷는 박근혜의 정치적 해코지를 제거하는 방법은 선명한 우익지도자의 등장일 것이다. 박근혜, 이회창, 이명박은 종북좌익세력을 척결하여 나라를 지킬 우익의 지도자가 아니다.
'이명박을 죽여야, 내가 살 것'이라는 인상을 풍기는 박근혜는 지금 이회창식 뺄샘정치를 하면서 자멸해가고 있다. 이명박 정부와 거리를 두고, 이명박의 국정운영에 딴지를 걸어서, 자신의 인기를 유지하겠다는 박근혜의 정치적 행보는 자신의 작은 이익을 계산하다가 자신의 근본적 입지를 파괴하는 우매한 정치꾼의 대표적 모습이다. 종북좌익세력이 자신들이 장악한 언론매체들을 이용해서 박근혜를 띄우는 이유를 권력에 눈이 먼 박근혜와 그 추종자들만이 모르는 것인가? 김대중-노무현 좌익세력이 소탐대실의 이회창과 박근혜와 이념(개념)을 상실한 이명박을 만났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김정일을 비호하는 종북좌익행각을 편안하게 자행하는 것이다. 엄기영과 김태호를 보면 좌익세력은 웃지 않을까?
박근혜는 왜 4.27 재보궐선거에서 꿈쩍하지 않는가? 그것은 박근혜가 당인으로서 당의 번영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 않는 싸가지 없는 정치꾼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속한 당의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박근혜의 '신의 없음'은 고질적이다. 박근혜는 언론이 선전하는 것처럼 '신의와 화합의 정치인'이 아니라 사실은 자신이 속한 집단에 불화를 일으키는 분열의 화신이다. 박근혜의 자기 집단 해코지는 이번 4.27 재보궐선거에서도 재연될 것 같다. 구조적으로 좌익세력에 도움이 되는 박근혜가 범우익세력에게는 불화와 분열을 초래할 것이다. 박근혜는 처음에는 자기집단을 결국은 자신을 해칠 것이다. 이것은 박근혜의 지금까지 행적에 근거한 판단이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1/04/14 [07:00]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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