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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비, 일부서 불안감 조장.. 인체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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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1회 촬영시 받는 선량의 1000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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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2011.04.07 11:30:53
기상청은 7일 방사능비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것과 관련, 직접적인 유입이 없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김승배 대변인은 이날 언론인터뷰를 통해 “노르웨이와 독일에서 나온 예측 정보에 의해 불안감이 커졌다”며 “하지만 4월 2일 시점에서 6일과 7일, 4~5일 전에 예측하다 보니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네티즌들이 외국 기상청이 의례적으로 올려놓은 5~6일 뒤에 예측 정보를 퍼 와서 정보를 유포시키고 있다”며 “ 6~7일 한반도를 덮는다더라, 이렇게 불안감을 조장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이 밝힌 바에 따르면, 아직까지 직접적인 방사능 물질 유입은 없었고 국민의 건강을 생각해 48시간 전에 모든 상황을 다 공개하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 검출되는 방사능의 양이 극히 적은 양이지만 비는 가급적 맞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더불어 비에 옷이 젖었다면 깨끗이 씻는 등 청결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새벽 제주도에 내린 비에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등이 검출됐으나 검출량 자체가 인체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4일 채취한 공기 중 먼지를 채취, 6일 오전까지 분석한 결과 방사성 요오드가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처음 입방미터당 1밀리베크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발표수치(0.199)와 비교하면 서울의 경우 6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이 정도 농도가 지속되는 대기 중에 1년간 노출되더라도 연간 방사선 피폭선량은 서울 기준으로 0.000111밀리시버트(mSv) 수준이어서 엑스레이 1회 촬영시 받는 선량(0.1mSv)의 1000분의 1 수준에 그쳐 인체 영향은 미미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방사능 수치는 정상 범위이며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이 예측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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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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