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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17년 만의 농협법 개정, 개혁입법의 모범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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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안에 서명…여야 합의 처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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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bck07@hanmail.net) 2011.03.29 12:08:22
▲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용과 경제사업 분리를 골자로 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 공포안에 서명하고 있다.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신용과 경제사업 분리를 골자로 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농협법) 공포안에 서명했다.
이 대통령은 “농협법 개정은 추진한 지 17년 만에 거둔 성과”라며, “기상이변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수석이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회에서 여야간 원만한 합의를 통해 개정됐다는 점에서 농협법 개정 과정 자체가 개혁입법의 모범사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법 통과 후, 농협이 농업선진화를 위한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경제·신용사업의 전문성과 책임성이 높아지고, 농협의 경쟁력이 높아져 농업인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산물을 제 값 받고 잘 팔아주는 농협이 돼야 농민들이 생산에만 전념해 보다 많은 소득을 얻을 수 있고, 일반국민들도 우리 농산물을 안심하고 보다 싼 가격에 소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이 서명한 농협법은 31일 공포돼, 오는 2012년 3월 2일부터 시행된다. 서명식에는 국회 최인기 농림수산식품위원장과 같은 상임위 소속인 정해걸·강석호·김우남 의원,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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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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