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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동, 강재섭 관련 폭로는 마타도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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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탄생 주역인 강재섭 전직 당대표에게 전혀 배려가 없는 것은 한나라당의 배덕행위이자 막장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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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을 하고난 후 한때 택시技士까지 해본 박계동 의원이 이번에는 ‘폭로記事’를 쓰려는 모양이다. 技士가 이제 특종記事를 쓸 모양이다. 이명박 대통령정권을 탄생시킨 전직 당대표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것은 한나라당의 배덕행위이자 ‘막장’을 예고하는 것과 같다.
공천권을 따기 위해 같은 집권여당 공천유력 신청자인 강재섭 전 대표와 전 국회의원이었던 박계동씨가 공천신청지인 분당을 지역구를 놓고 드디어 소란스런 경선이 시작했다.
신사형이자 선비형 정치인인 강재섭 원내대표가 택시기사를 체험했다는 박계동 전 의원으로부터 예상치도 못한 극심한 공격을 받았다. 박계동 전 의원은 강 전 대표가 후보로 완주하지 못 할 정도로 중대한 결격사유가 있다면서 듣는 이들로 하여금 행여 마타도어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는 공천 낙마론을 들고 나와 공격을 서슴치 않고 있다.
정치판이 더럽긴 참으로 더러운가보다. 같은 집권 한나라당 보선에서 경선후보로 나선 한나라당의 당시 대표였던 강재섭 예비후보를 거론하며 박계동 예비후보가 언론에 대놓고 밑도 끝도 없는(?) 파상공세를 벌이는 행위는 차마 목불일견이다.
우선 한나라당 자체가 비판적 여론 속에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어렵고도 힘든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한나라당 전 대표인 강재섭 예비후보에 대한 무차별 융단폭격행위를 언론을 향해 일삼는 것은 각종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할 수 있는 구설수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자료가 있다면 박계동씨는 조용히, 은밀히 이전투구가 아닌 합리적 자료제공을 공천심사위원회에 제출하면 될 것을 마치 강재섭 전 대표가 비리라도 저지른 것처럼 ‘강 전 대표가 중대한 결격사유가 있다’라고 초강성으로 비판한 태도는 이해 할 수 없는 저급정치공작행위인 것처럼 비춰질 수 있는 것이다.
벌써부터 같은 당 당대표를 했던 점잖은 상대후보 강재섭 예비후보를 공개리에 인신공격이나 하는 이런 분이 앞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국회 분위기가 어떻게 돌아갈 것인가 하는 걱정을 국민에게 안겨줄 수 있다.
우선 강재섭 전 대표는 분당에서 15년간을 실제로 살아왔던 명실상부한 분당 주민이자 분당 정치인이다. 박계동씨는 주소이전을 한지가 얼마 되지 않았고 이번 ‘폭탄공격성발언’으로 마치 상대예비후보를 모함한다는 뉘앙스를 유권자에게 풍겨 줄 수도 있고, 더욱이 경선에 지면 무소속으로라도 나오겠다는 말까지 돌고 있다니, 이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무모한 공천경쟁이라 느껴질 수도 있다.
정권창출을 도와준 전 당대표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것은 한나라당이 막장에 와 있다는 형편없는 정당임과 배덕한 정당임을 나타내줄 수밖에 없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 ( 전 서울대 초빙교수, 치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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