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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현빈, 쾌거…'시'-'만추' 프리부르국제영화제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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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아 기자2011.03.28 14:52:03
영화 '시'와 '만추'가 국제영화제에서 쾌거를 거뒀다.
'시'(감독 이창동)와 '만추'(감독 김태용)는 지난 26일(현지시각) 막을 내린 제 25회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에서 각각 황금시선상(대상)과 청년심사위원상을 거머쥐었다.
프리부르국제영화제는 유럽 문화의 다양성 증진을 목표로 라틴 아메리아와 아시아의 작품들을 주로 소개하는 영화제다. 우리나라 영화가 대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2년 박기용 감독의 '낙타들'과 2004년 전수일 감독의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는 10개국 12개 영화가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시'는 대상인 황금시선상 외에도 국제영화평론협회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만추'도 청년심사위원상과 특별언급 부문 등 2관왕에 올랐다.
'시'는 이창동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영화로 원로배우 윤정희가 1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베니스와 베를린과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만추'는 톱스타 현빈과 중국 최고의 여배우 탕웨이가 호흡을 맞춘 멜로영화다. 제 61회 독일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이수아 기자 2sooah@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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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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