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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악 상황 와도 우리나라는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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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일본지진대책특위 참석자들 ‘국내 원전 안전’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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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 기자 (sysmoon2k@newsfinder.co.kr) 2011.03.15 12:06:51
한나라당 일본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는 15일 정부의 대처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 관료들은 일본 대지진에 따른 국내 원자력발전소 피해 우려 등에 대해 “국내 원전은 절대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교통상부 민동석 제2차관은 “일본 정부는 격납용기의 손상이 없기 때문에 방사능의 대량유출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고, 바람이 태평양 쪽이고 우리나라의 영향은 없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 김창경 제2차관은 “일본 지진의 진앙지와 가장 가까운 울릉도에서도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우리나라 원전은 리히터 규모 6.5~7.5까지는 안전하도록 설계돼 있다. 일본에서 최악의 상황이 와도 우리나라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지식경제부 안현호 1차관도 “현재 우리나라의 일본 진출 기업은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1~3개월 가량 재고물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산업부문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이고 미미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철강제의 수급이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다. 석유화학 부분은 일본 지진이 크게 발생한 도호쿠 지역에 밀집해 있어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다른 지역에 대체할 수 있는 곳이 많아 우리나라에서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 안 차관은 국제 유가와 관련, “일본 사태보다 중동의 영향을 더 크게 받기 때문에 일본과 중동 사태가 진정되면 국제유가가 상당히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뉴스파인더 문소영 기자 (sysmoon2k@newsfinder.co.kr)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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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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