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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건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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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채워진 공석…총 267표 중 찬성 20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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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 기자 (sysmoon2k@newsfinder.co.kr) 2011.03.10 18:16:57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임명동의안은 무기명 투표 결과 총 267표 가운데 찬성 201표, 반대 62표, 기권 4표로 가결됐다.
이로써 김황식 총리가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난 지난해 10월1일 이후 160여 일간 공석상태로 있던 감사원장 자리가 채워졌다.
양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3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전날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보고서를 채택했다.
심사보고서에는 ‘공직후보자가 국민권익위원장 등 다양한 경험을 했고, 국민권익위원장을 중도 사퇴한 것과 달리 감사원장 임기는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힌 것을 고려해 대체적으로 감사원장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부동산 투기 의혹 및 감사원의 독립성 부족, 헌법의식의 결여 등 직무수행이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다’고 명시했다.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은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능력, 도덕성 등을 철저히 검증했으며, 양건 내정자가 깊은 학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원장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며 “지난 6개월간 감사원장의 공백으로 국정운영에 차질을 빚어온 만큼, 양건 감사원장은 조속히 업무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파인더 문소영 기자 (sysmoon2k@newsfinder.co.kr)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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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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