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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2~14일 UAE로 ‘경제외교’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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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관련 일정 집중 소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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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bck07@hanmail.net) 2011.03.09 18:05:27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2∼14일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또 다시 ‘경제외교’에 나선다.
지난 2009년 12월 첫 방문 때 원자력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한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도 원전 기공식 참석과 양국 기업인들이 만나는 ‘비즈니스 카운슬’에 참석하는 등 경제 관련 일정을 집중 소화할 예정이다.
UAE 원전 공사는 우리나라의 첫 원전 수출 사례로, 운영 대금을 포함해 총 400억 달러(한화 47조원대) 규모로 추산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대통령은 UAE 방문 셋째날인 오는 14일 아부다비 서쪽 300km 떨어진 해안 지역 브라카에서 열리는 원전 기공식에 참석해 부지 조성 및 준설, 방파제 축조 상황 등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13일에는 양국 기업인들이 만나는 ‘비즈니스 카운슬’에 참석한 뒤 UAE 대통령궁에서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너지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특히 이 대통령은 12일 UAE 알 아인에 파병된 군사훈련협력단 ‘아크부대’를 방문해 부대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UAE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중동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나라”라면서 “가장 큰 건설 플랜트 수출 시장이 있고, 원전 건설도 하게 돼 있고 군사·정치적으로도 우리 부대가 가서 훈련 교육을 할 만큼 동맹국 수준의 협력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4일 원전 기공식 참석을 마친 뒤 두바이로 이동해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연방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와 면담을 하고, 자이드 환경상 수상식에 참석한 뒤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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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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