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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공기업 그들만의 빚잔치, 묵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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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212조 공기업이 성과급 1조 746억 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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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2011.03.09 11:25:28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9일 부실 공기업의 성과급 과다 지급 논란에 대해 “그들만의 빚잔치를 하는 적자 공기업의 도덕적인 해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부채가 212조가 넘는 공기업 22곳이 지난해 성과급 1조 746억 원을 지급했고, 이는 직원 일인당 1,450만 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무리 정부의 평가시스템에 의한 적법한 지급이라 하더라도 공기업의 부채는 결국 국민의 몫으로 돌아오는 만큼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민간 기업 같은 치열한 경쟁도 없이 국민의 세금으로 부실을 채워줄 것이라는 안이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는 정부의 책임도 크다”며 “공기업 경영 평가방식에 대한 근본 개선 작업에 나서야 할것이며, 국회 차원에서도 제도적 보완에 나서 무분별한 성과급 지급을 근절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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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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