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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전체회의서 한-EU FTA 비준안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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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9일까지 처리해야" vs 민 "물리적으로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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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3-03 10:29:25 편집 : 2011-03-03 10:29:30
국회 외통위가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간 쟁점현안인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상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한나라당은 오는 7-8일 법안소위에서 논의한 다음 9일 전체회의에서 처리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처리를 미뤄야 한다는 밝혀 험로가 노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간사인 유기준 의원은 “오늘(3일) 전체회의에서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라며 “9일 전체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민주당 간사 김동철 의원은 “한-EU FTA 비준동의안이 상정되긴 하지만 방대한 분량이라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번 회기 처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앞서 정부는 논란을 빚은 바 있는 영문본과 한글본간 번역상 오류를 최근 바로잡아 국회에 다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초 제출안엔 완구-왁스류의 원산지 인정을 위해 역외생산 재료 허용율이 영문본은 50%지만 한글본에선 각각 40%와 20%로 다르게 표기돼있었다.
송현섭 기자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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