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북한이 美 본토 핵공격 비디오게임 출시
|
|
written by. 최경선
2012 김정일 사망, 김정은이 무력으로 한국 ·일본에 이어 미국에 전면전 감행
핵으로 무장한 북한이 미국 본토에서 전쟁을 벌이는 비디오 게임이 조만간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북한이 무력으로 한반도와 일본을 점령한 뒤 2027년 미국 본토까지 침범한다는 파격적인 설정이다.
게임은 북한이 천안함 폭침 뒤 국제사회의 제재에 맞서 군사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201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하고 권력을 승계한 3남 김정은이 “우리 공화국의 통일, 남한과의 한민족을 가지고 올 것이며 경제와 산업의 발전을 가지고 올 것입니다”라고 공언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북한은 2013년 한국을 침공해 북한 주도의 통일 한국을 세우고, 2018년 일본의 항복을 받은 뒤 미국까지 넘볼 만큼 세력을 키우게 된다.
2027년 강력한 전자기기 파괴탄으로 미국의 전기통신망을 마비시킨 북한은 하와이와 서부를 침공해 미국과 전면전을 벌인다.
비디오 게임을 하는 사람은 미군을 조종하며 침공군인 북한과 맞붙어 승부를 가리게 된다.
게임을 제작한 미국 THQ의 마이클 스미스 대변인은 23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군사력 증강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경고를 담았다”며,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에서 한반도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전직 정보요원이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부터 2027년 미국 침공까지의 상황 전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미스 대변인은 “미국과 유럽은 다음 달 15일에 출시하지만 한국에서는 판매하지 않으며, 일본은 김정일, 김정은의 모습을 빼고 북한군을 미국 북부의 어느 나라 군대로 설정을 바꿔서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게임 제작사인 THQ는 3월 초 미국 서부의 샌프란시스코에서 북한 인민군 군복을 입은 사람들을 거리에 등장시켜 북한이 미국을 침공하는 게임 속의 설정을 재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튀니지에서 시작된 ‘자스민 혁명’이 중동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북한으로의 파급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최근 북한 군인들의 일탈과 주민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핵을 중심으로 한 각 국의 반응이 주목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2011-02-24
출처 코나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