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정치
|
|
|
배척과 교만에 빠진 박파들은 착각말라!
|
김정일과 김대중에 동지적인 박근혜를 어찌?
|
나라수호 네티즌 논설가
박근혜의 여론 조사상의 지지율이 타 대선 후보 잠룡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고 해서 그의 인품마저 그 지지율에 비례한다고 믿고 있는 박파(박근혜 맹종자)들에게 몇마디 쓴 소리 좀 하겠다.
박근혜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지지기반을 다져왔으며 지난 대선 때에는 현 대통령과 경선에서 지지율의 호각지세를 다툴 정도로 막강한 지지층을 확보한 상태였고, 그후 박사모를 비롯한 각종의 박근혜 지지단체가 각 지역의 지부를 포함해서 전국에 100여 개가 넘는 지지단체가 박근혜를 띄우기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니 아직 변변한 지지단체마저 구성하고 있지 않은 타 잠룡들에 비해서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오히려 그러한 막강한 지지단체들을 거느리고 있으면서 고작 30~40%대의 지지율에 머무는 것을 부끄러워해야 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민주당 등 좌파들의 고정 표심의 중심지인 호남 지방에서 여론조사 기관의 설문에 대해 박근혜에게 지지를 해준 지지층이 10~15% 정도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실질적인 대선에서의 지지율은 호남 표심을 제외한 많아야 25~30% 수준에 불과하다는 산술적인 계산이 나온다.
게다가 한나라당 내의 잠룡들이 본격적으로 대선활동에 나선다면 호남 표심을 제외한 25~30%대에 불과한 박근혜의 지지층이 줄어들면 줄어들었지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실상 박근혜의 압도적인 지지율이란 허상에 불과하다는 추측이 나온다.
그렇다면 한나라당 내 대선 예비후보들이 본격적인 대선 캠페인에 돌입한다면, 어째서 박근혜의 지지율이 저조해질 것인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단 한나라당은 지금 중도와 보수를 왔다갔다하며 기회주의적 작태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날 박정희에 의해서 창당된 전형적인 보수우익정당인 공화당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민주당을 비롯한 종북좌익성향의 정당들과의 차별화를 위해서 한나라당의 차기 대선 캐치 프레이즈는 당연히 보수우익성향의 유권자에게 어필하려는 정책을 밀고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6.15선언을 지지해왔고 심지어는 김정일의 융숭한 방북 행차의 접대마저 받아가면서 평양을 방문한 박근혜가 각종 단체에 초대되어 김대중/김정일이 합의한 연방제 통일의 필연성을 강조했을 뿐 아니라, 심지어는 김정일과의 독대에서는 선친들 (박정희와 김일성) 이 못다 이룬 7.4공동성명에 따른 외세를 배격한 민족통일에 기초한 6.15선언의 골자인 연방제통일을 달성하자는 약속마저 했고 귀국해서는 동아일보 기자들과의 회동에서 이를 자랑이라도 하듯 방북 중에 있었던 활동상을 밝히기도 했었음이 당내 경선 캠페인에서 필연적으로 부각될 것이다.
이러한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에게는 당내 경선에서 치명타가 될 것이다. 당내 경선 캠페인 중 상대후보가 이러한 사실의 진의를 추궁 한다면 뭐라고 대답할 것인가? 진실로 연방제통일의 당위성을 역설할 것인가? 이는 스스로의 정치적인 자살행위이니 그렇게는 대답을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모모 박파들이 친절(?)하게 변명을 해줬듯이 손님으로 초대되어 간 입장이라 립 써비스 차원에서 한 말이라고 둘러댈 것인가?
그러나 그런 궁색한 변명을 하기에는 평양의 여러단체에 초대되어 적극적으로 연방제 필요성을 강조한 점, 그리고 그의 기자회견에서도 밝혔다시피 김정일을 향하여 "약속(연방제 통일)하셨조?"라고 다짐하자 "예 약속 합니다"라는 답변까지 도출해낸 자신의 언행을 단순한 립 써비스 였다고 우긴다면 그야말로 웃음꺼리 밖에는 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그러한 6.15선언 지지와 연방제통일의 필요성을 지지했던 것을 이제 곰곰히 생각해보니 잘못 판단된 언행으로서 이를 완전 백지화하겠다고 말한다면, 그의 말을 믿어줄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연방제 통일이란 적화통일로 직행하는 망국적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매국행위임을 그가 모를 리 없건마는 그런 발언을 한 후 10여 년이 돼오는 이제까지 말 한마디 없다가 이제와서 다급해지니까 내 뱉는 번복을 믿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봐야 한다.
지금 박근혜가 누리고 있는 압도적 지지율이란 사실상 정치에 무관심한 일반 대중들의 지지유율이, 연방제통일의 위험성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의 지지율이, 포함돼 있음을 감안 한다면, 그의 지지율은 당내 경선 캠페인과 더불어 추풍낙옆처럼 떨어져 나갈 것은 불을 보듯 뻔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에게는 대권을 향한 도생(圖生)의 길이 전혀 없는 것일까? 글쎄 올시다. 혹시나 한나라당을 탈당하여 연방제통일을 정강정책으로 하고 있는 민주당에 입당하여 지금의 지지율의 여세를 몰아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나서면 어떨까? 아마도 그렇게 하여 호남 표심을 비롯한 우매한 표심들을 등에 업고 대망의 대권고지를 정복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이렇게하여 대권을 따 먹는 것만으로서 해피 엔딩이라고 볼 수 있을까? 그러나 그것은 크나큰 오산일것이다. 종북좌파 정치인들이 어떤 사람들인가? 그들이 모처럼 잡은 정권을 그대로 썩히겠는가? 그들은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DJ와 노무현의 숙원인 연방제 통일을 달성하기 위해서 허수아비와 같은 대통령을 욱박질러서라도 조국통일이라는 미명 하에 기어이 이 나라를 북괴도당에게 먹히우는 멍청한 짓들을 감행할 것이다.
나는 오래 전부터 박근혜의 사려 깊지 못한 6.15선언 지지에 대해 경고를 해왔지만 돌아오는 것은 '박근혜를 죽이기 위한 명빠의 저질스런 모략'이라는 박파들로부터의 비난이 대부분이었다. 박파들에게 권컨대 박근혜에 대해 비방이 아닌 건설적인 비판자들을 향해 저질스런 명빠로 매도하는 독단이 얼마나 우매한 짓인가를 알려주고 싶다.
나는 물론 명빠도 아닐 뿐더러 맹목적인 빠族을 자처하는 자를 경멸하는 사람이다. 내가 만일 진실로 선호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그의 인물됨을 부각시키려 애쓰기 보다는 그에게 어떤 결함이 있는가를 찾아내어 그의 결함을 털어내는 일에 주력할 것이다. [나라수호 조갑제닷컴 회원: http://www.chogabje.com/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1/02/23 [15:25]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