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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각계 원로 조언수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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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불교계, 7일 개신교, 내주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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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5일 국정쇄신책 발표를 앞두고 각계 원로들의 조언을 구하기 위한 접촉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배용수 청와대 춘추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내일(6일)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원로 5명과, 7일에는 조용기 원로목사를 포함한 개신교 목사 10여명과 각각 오찬회동을 갖는다"고 밝혔다.
배 관장은 또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과도 내주 초 회동할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 3대 종단 지도자를 한꺼번에 만나는 것은 `쇠고기 파동'으로 이반된 민심을 수습하는 동시에 국정 정상화 해법을 구하기 위한 자리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2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의 회동때 "당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각계 원로를 두루 만나 여론을 들은 뒤 민심수습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종교계 이외에도 정계와 학계 등 각계 원로들의 의견도 청취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직접 회동을 갖는 방식 이외에도 전화통화 등 간접 접촉을 통해서도 각계의 의견을 구할 예정"이라면서 "쇄신안 발표 이후에도 국정에 관한 조언을 계속 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원로들의 조언 등을 들은 뒤 내주께 내각 및 청와대 참모들에 대한 인적교체를 포함한 국정쇄신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뉴데일리
뉴스일자: 200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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