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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궁지에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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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장관 대상으로 법적조치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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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hemo@hanmail.net) 2011.01.07 16:00:30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장석웅 위원장이 6일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투쟁중심에서 교육정책 제시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전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한나라당은 “사실상 ‘노선대전환’을 선언”이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 놓았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7일 <전교조의‘노선대전환’에 대하여>라는 제하의 논평을 통해 “급진적이고 과격한 활동방식에서 벗어나겠다는 전교조의 ‘노선대전환’ 의지를 긍정적으로 본다”며, “진정성 있는 가시적인 후속조치를 하루빨리 내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 성폭력 파문으로 인한 도덕성 실추와 소통부재 등 투쟁 피로감으로 지칠 대로 지친 전교조가 ‘참교육 실현’이라는 출범 당시 초심을 찾고자 한 것은 늦게나마 다행”이라고 했다.
아울러, “현재 일부 좌파교육감들의 현실성 없는 이념지향적인 교육정책으로 일선학교의 혼란이 적지 않은 만큼 전교조가 더 이상 진보교육감들의 정책을 일방적으로 옹호하기만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제 전교조는 좌파교육감과 밀월을 끝내고 비판 견제역할을 수행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는 달리 <자유진영>시민단체에서는 “전교조가 궁지에 몰려있다”고 분석했다.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약칭 반교척) 이계성 공동대표는 <독립신문>과의 통화에서 “(전교조 위원장 등은) 조정을 받는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며, “지금 전교조 핵심세력들이 민노당에 가입되어 있는 것과 해직 등의 문제로 궁지에 몰려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교조 정관이 법을 위반하고 있기 때문에 전교조는 ‘법외노조’”라면서, “노동부는 법외노조로 통보하면 되는데 (노동부가)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는 취지를 피력했다. 재차 “노동부가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다음주 쯤 노동부 장관을 대상으로 법적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독립신문 김승근 기자(he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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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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