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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국가내란죄’로 고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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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 시민, 검찰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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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bck07@hanmail.net) 2010.12.30 10:09:18
최근 ‘막말 발언’으로 정치권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이 국가내란죄로 검찰에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시민 전모 씨는 29일 “해당 발언은 국가를 전복하고 국내혼란을 야기해 정권을 불법으로 찬탈하기 위한 전조”라며 천 최고의원을 국가내란죄(예비, 음모, 선동) 혐의로 고발했다.
전 씨는 “천 최고위원은 불법으로 시민들을 선동하고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며 “법에 따라서 철저히 조사한 뒤 처벌해 달라”고 밝혔다.
앞서 천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경기 수원역 앞에서 열린 ‘이명박 독재심판 결의대회’에서 “서민 다 죽이는 이명박 정권은 말이라도 잘하지, 헛소리 개그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겠나. 응징해야 되지 않겠나. 끌어내려야 하지 않나. 죽여버려야 하지 않겠냐”고 원색적으로 비판해 막말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한나라당은 천 최고위원의 정계은퇴를 촉구하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또한, 천 최고위원에 대한 법적 대응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천 최고위원은 사과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천 최고위원은 29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3년 전에 국민이 뽑았으니 대통령을 인정해야 하지만 대통령은 대한민국이라는 자동차로 광란의 폭주운전을 하고 있다”면서 “사과할 이유가 없고 사과해야 할 사람은 이번에 날치기로 예산을 처리한 사람들이고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립신문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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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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