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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와 불교, 내적 모순으로 도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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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와 재물에 미친 신부와 승려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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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가 계속되는 한, 불교와 천주교는 그들 종교의 내적 모순(구조적 한계와 신앙적 결함) 때문에 사라질 듯하다. 일찌기 막스 베버가 자유자본주의체제에 가장 적합한 종교는 프로테스탄트(개신교)라고 갈파했는데, 이런 진단이 이제 한국사회에서 증명되는 듯하다. 종교지도자의 결혼을 허락하는 개신교에 비해 결혼을 금하는 종교지도자(신부와 승려)의 제도를 가진 불교 종파(조계종)와 천주교 종파의 한계가 자유대한민국에서 매우 선명하게 나타난다. 인간의 근원적 욕구인 성욕(결혼)이나 물욕(사유재산)에 대한 부정에 근거한 천주교와 불교(조계종)의 신앙은 이제 과격한 세속화의 추세를 이기지 못하고 도태될 것 같다. 성욕과 물욕을 죄악시하는 종파는 불평과 불만에 시달리다가 파멸하는 운명에 직면할 것이다.
개인주의적 자유+자본주의사회인 한국사회에서 개인의 욕구를 자유롭게 성취하면서도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간과하지 않은 한국의 개신교 목회자들에 비해, 개인의 욕구 성취를 억제하면서도 공동체에 대해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주는 조계종 총무원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을 보면서, 천주교와 불교가 이 땅에는 부적절한 교조와 억지에 시달린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연평도 포격사건에도 불구하고, 국가안보에 대한 염려는 없고 반정부 투쟁에만 열을 올리는 요즘 조계종 총무원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정치투쟁은 이들 종교인들이 자신들의 생존권마저 챙기지 못하는 비정상적 상태의 신앙과 윤리를 가졌다는 것을 증명하는지도 모른다. 인간의 근원적 성욕과 물욕을 부정하는 가치전도적 신앙체계는 사회를 전복시키는 반란충동으로 표출될 수 있다.
개인의 사유재산과 기본적 욕구를 억제시켜온 이런 천주교나 불교와 같은 금욕적 종교들은 자신의 권익을 과격하게 표출하고 구현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 한국식 자유자본주의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노출시키고 있는 것이다. 피상적 핑계로는 국회에서 불교의 탬플스테이 예산을 180억 중에 60억을 깎에서 반정부 투쟁을 하고, 그리고 정진석 추기경이 천주교 주교들이 반대하는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에 정의구현사제단의 신부들이 '추기경은 물러나라'고 패륜적 시위를 하지만, 그 근저에는 금욕을 강조하는 불교(조계종)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근원적 모순이 깔려있다. 금욕을 하면 욕망에 찌든 이 세상과 적대적인 감정을 저절로 가지게 되고, 결국은 욕망의 지옥세상을 뒤엎어버릴 반란충동에 평생 시달릴 수 있다. 요즘 권력과 재물에 미친 신부들과 승려들의 위선이 지겹다.
종교지도자의 결혼과 사유재산을 허용하지 않는 천주교와 불교는 원시 공산사회에 친화적인 종교이기 있기 때문에, 개인의 자유와 욕구를 과격하게 인정하는 자유자본주의에 근원적으로 부조화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자유자본주의가 이렇게 발달하게 된 근저에는 서구 민주주의와 기독교(개신교)의 유입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진단할 수 있다. 한국의 개신교도들은 막스 베버가 주장한 것처럼 열심히 일해서 자신이 성공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종교인의 청지기 역할로 믿은 매우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종교인들로 보인다. 개신교도들은 이승만이 한국사회에 세팅한 자유자본주의를 가장 잘 활용하여, 교세를 확장하고 개신교를 사회공헌에 헌신한 대표적 종파로 만든 것 같다. 무종교인의 입장에서 판단하면, 많은 모순에도 불구하고, 개신교가 가장 자유자본주의에 적합한 종파인 것 같다.
천주교나 불교보다 훨씬 더 과격하게 개인의 욕구와 자유를 강조하는 개신교는 자유자본주의에 친화적인 종파라서 구조적으로 번성할 가능성이 높다. 남미에서 개신교 목사들보다는 천주교 신부들이 해방신학에 더 깊이 빠져드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개인의 욕구를 죄악시하는 종교지도자들이 기존체제를 부정하며 이 땅에 '지금 당장 하느님의 나라'를 구현하겠다고 설쳤던 남미의 해방신학자들은 결국 정부의 공권력을 해체시켜 폭력이 난무하는 무법천지를 만든 게 아닌가? 오늘날 정의구현사제단이 마치 한국의 정치사회적 모순을 '지금 당장' 없앨 듯이 정치투쟁을 벌이지만, 그것은 천주교의 내적 모순을 사회적 불만으로 표출한 것이 아닌가? 만족을 즐기는 사회구성원이 반란적 충동에 시달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민주당/민노총/민노당/조계종/사제단이 제2의 광우난동사태를 꿈꾸면 안 된다.
남미의 해방신학이 남미의 국가들을 생지옥으로 둔갑시키고 결국 민중들의 피를 더 많이 강요했듯이, 해방신학에 영향을 받은 민중신학을 신봉하는 한국의 천주교 신부들이나 불교의 승려들은 한국사회를 평등과 정의가 넘치는 사회가 아니라 불평과 억지가 넘치는 생지옥으로 만들 수 있다. 요즘 조계종 총무원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이런저런 불평을 근거로 한국사회에서 연출하는 정치투쟁을 보면, 남미 국가들을 혼란에 빠트린 천주교 신부들과 월남을 패망시킨 베트콩 승려들이 저절로 연상된다. 인간의 근원적 곤경(苦)를 일소하고 이 땅에 완벽한 정의와 평등을 구현하겠다고 달려드는 승려들과 신부들은 자신을 기만하고 사회를 혼란시키는 악마의 사도가 아닌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자기의로움의 교만은 악마의 주술이다. 자기의로움에 찌든 신부와 승려들의 불의한 깽판질에 세속인들이 지겨워하는 심정을 그들이 알까?
한국사회에서 예산이 깎였다고 조계종만큼 크게 반발하는 세속집단이 어디에 있는가? 한국사회에서 자신들의 지도자(추기경)를 요즘 정의구현사제단보다 더 과격하게 매도하고 쿠데타를 일으키는 세속적 집단이 어디에 있는가? 민노총(전교조/언론노조/금속노조 등)의 노조원들이 사주나 교장이나 상사에게 달려들 때에 가끔 패륜적 깽판이 일어난다고 하지만, 정의구현사제단이 정진석 추기경에 달려드는 수준의 반발은 보기 힘들다.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한 좌익진영의 몰상식을 부정하고 국민들의 상식을 반영한 발언을 정진석 추기경이 했다고, 함세웅을 비롯한 좌익신부들의 정진석 추기경에 대한 '인민재판'은 천주교의 전통적 마녀사냥을 연상시킨다. 정진석 추기경은 민중신학을 신봉하는 사제들로부터 마녀사냥을 당하는 것 같다. 정진석 추기경이 작은 잘못을 저질렀지만, 정의구현사제단은 큰 틀에서 잘못되었다.
조계종 총무원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최근 반발행각을 깊이 들여다보면 한국사회에서 가장 패륜적이고 반역적인 속성을 띠는 정치투쟁인지도 모른다. 김정일의 연평도 포격에 부응해서 민주당/민노당/민노총이 정치투쟁으로 한국사회에 혼란을 조성하는 것에 동조하듯이, 천주교와 조계종 내에 있는 좌익종교인들이 불평과 불만을 사회적으로 표출시키면서 궁극적으로는 정부를 무력화시키고 국가안보를 허무는 추태를 부리는 것으로 국민의 눈에 비친다. 적이 어뢰를 쏴서 천안함 병사들이 전사하고 대포를 쏴서 연평도 주민들이 사망한 상황에서 정상적 종교인들은 북괴의 김정일을 비난하는데, 지금 정의구현사제단의 신부들과 종계종 총무원의 승려들은 대한민국 자멸의 주술을 외우는 게 아닐까? 민주당/민노총/조계종/정의구현사제단은 적의 무력도발 앞에서 자멸극을 벌이는 '죽음의 사도'들이 아닌가?
자신의 욕구와 재산을 금하는 금욕종교의 지도자들은 결국 자신들의 생존본능까지 잃고 나라의 안보를 이렇게 경시하는가? 자유자본주의에서 개인의 생명과 욕구와 재산을 중시하는 개인주의자들이 번성한다. 사회정의도 개인의 자유와 재산을 중시하는 것에도 비로소 구현되기 시작하는 게 바로 자유자본주의의 근원적 구조이다. 자유자본주의자들은 전자한 군인의 생명은 국가가 빼앗을 수 있지만, 그 전사자의 주머니에 1페니를 국가 가져갈 수 없다고 판단할 정도로 사유재산을 중시한다. 사유재산에 대한 욕구와 결혼에 대한 욕구를 빼앗아버린 금욕적 종교가 지금 자유대한민국의 체제를 부정하는 듯한 정치투쟁을 벌인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가 망하지 않으면, 금욕적 종파들이 망할 것 같다. 요즘 정의구현사제단과 조계종 총무원의 추태를 보면서, 천주교와 불교는 수명이 다한 종교 같이 보인다.
천박하지만 솔직한 자유자본주의사회에서 천박하지만 솔직한 개신교는 늦게 쇠퇴할 것이고, 고상하지만 정직하지 못한 천주교와 불교는 더 빨리 몰락할 것이다. 오늘날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과 조계종 총무원의 해괴한 반정부 정치투쟁은 이들 종파들의 자멸을 재촉하는 현상으로 파악된다.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한 정진석 추기경의 상식적 견해가 정의구현사제단에 의해 몰상식한 궤변으로 매도되는 현상은 천주교의 운명적 몰락을 뜻하는 게 아닐까? 국가예산이 덜 배정됐다고 사찰출입까지 금지시키는 정치투쟁에 나서는 조계종 총무원의 억지는 사유재산에 미친 탐욕가의 추태는 아닐까? 종교지도자의 성욕과 재물욕을 막아버린 불교와 천주교의 내적, 근원적, 구조적 모순이 오늘날 한국사회를 어지럽히는 근원적 원인은 아닐까?
불교를 죽이는 것은 어떤 정치권력도 아니다. 천주교를 몰락시키는 것은 어떤 세속적 힘도 아니다. 종교는 스스로 부흥하거나 몰락하는 내적 힘을 가진 사회집단의 대표적인 사례다. 종교는 외적 탄압으로 잘 파멸되지 않는다. 한 종교에 대한 외적(정치적) 탄압은 오히려 그 종교를 부흥시키는 경우가 많다. 조계종 총무원이 이명박 장로정권에 의해 차별받아 쇠락한다고 아우성치면, 그것은 미성숙한 철부지의 투정 같다. 오늘날 천주교와 불교의 쇠퇴는 그들 종교의 내적 모순과 그들 종교지도자들의 시대착오적 정치투쟁 때문일 것이다. 몰락하는 좌익세력과 동반자멸하는 천주교와 불교가 아닌가. 예수님과 부처님을 욕먹이는 신부들과 승려들의 자성이 없으면, 불교와 천주교는 그 수명을 다해 자멸할 수 있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0/12/14 [06:40]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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