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FTA’ 이슈화로 ‘연평도’ 물타기?
|
北에 대한 분노를 美로 돌려보자?
|
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2010.12.06 16:20:07
북한의 연평도발 만행에 대한 국민적 분노로 수세에 몰린 종북좌파진영이, 국민의 관심사를 ‘한미 FTA’ 문제로 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모습이다.
이들 진영은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약칭 범국본) 이름으로 6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사 무시한 한미FTA, 원천 무효”라고 말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연평도 사태 직후 대미 의존도가 극히 높아진 상황에서 벌어진 이번 재협상 역시 한국 측이 미국 측의 요구를 거의 대부분 수용하는 ‘퍼주기 협상’으로 마무리되었다”며 “미국에 대한 일방적 퍼주기로 일관된 한미FTA 재협상을 강력히 규탄하며, 한미FTA가 원천 무효임을 선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FTA 협정의 비준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연평도발로 ‘대북퍼주기’ 논란이 그 어느 때보다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진영은 ‘대미퍼주기’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 상당수 언론들도 FTA문제를 부각시키며,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자신들이 ‘범국본’에 참여하고 있음을 과시라도 하듯, 이적단체 범민련은 홈페이지에 이 성명을 올려놓았다.
실제로 범국본 홈페이지(nofta.or.kr)에 올려진 참가단체 현황(2006년 07월 10일자)을 보면, 범민련·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등 이적단체들을 비롯해 빨치산 출신 등 소위 ‘비(미)전향장기수’ 모임인 <통일광장>과 같은 뚜렷한 종북성향 단체들이 나열되어 있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Copyrights ⓒ 2002 독립신문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출처 독립신문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