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전여옥 "조폭에 몇 푼 주던 불안한 평화 끝나"
|
MB ´확전 자제´발언에 "결단력이 약하신 듯하다"
|
신동규 기자 (2010.11.24 14:38:43)
◇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24일 북한의 무력도발과 관련 "조폭들에 몇 푼 쥐어주며 이어오던 지난 10년의 불안한 평화가 이렇게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24일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북한의 연평도 기습 포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확전이 안되게 하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 받았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일을 추진력 있게 잘 하지만, 결단력이 약하신 듯하다. 대통령은 국민의 안위를 지키라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전 의원은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과 관련, "김정은의 등장은 불안한 권력이기 때문에 이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 (이번과 같은) 도발을 정기적으로 할 가능성이 있다"며 "김일성보다는 김정일이, 김정일보다 김정은이 세습 받은 권력이므로 열등감이 있고 나약하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그래서 더 위험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북한의 도발이 있을 시 우리나라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조폭 척결이 경찰의 역할이 아니냐. 조폭들에 몇 푼 쥐어주며 이어오던 지난 10년의 불안한 평화가 이렇게 끝난 것"이라고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햇볕정책'을 겨냥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북한의 연평도에 대한 공격을 보고 받고 오후 3시 50분 경 "확전이 안 되도록 관리를 잘 하라"고 지시했다가 이날 밤 9시 30분 "추가 도발이 예상되므로 몇 배의 화력으로 응징한다는 생각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했다. [데일리안 = 신동규 기자]
신동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주)이비뉴스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출처 데일리안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