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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국방 “美 전술핵 韓 재배치도 검토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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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라늄농축시설 공개…예결위 출석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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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2010.11.22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22일 북한이 우라늄농축시설을 공개한 것과 관련, “위원회를 통해 핵억제 협의를 하면서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 부분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일각에서 언급하는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를 고려할 생각이 있느냐”는 이종혁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현재 전술핵은 1991년 9월 조지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의 핵무기 감축선언에 따라 우리나라에선 철수한 상태다.
김 장관은 또 한미 공동의 대응 방향에 대해 “(지난 10월)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확인한 바 있는 (확장억제정책) 위원회를 구성해 한미간 긴밀히 협의할 생각”이라며 “한미간에 굉장한 우려를 갖고 철저히 준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미국과 긴밀히 협조하는 가운데 첩보를 공유하고 있어 (이번 우라늄농축시설 공개가) 급히 놀랄 일은 아니다”면서도 “추가로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장관은 지난 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북한이) 우라늄농축을 통해 핵무기화하는 것도 진행되고 있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해 북한의 우라늄농축시설 보유 가능성을 인정한 바 있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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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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