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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김득룡의 좌익 위한 역할을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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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이름으로 좌익세력에 휘둘리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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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남북한 좌익세력에게 가장 편안한 소통의 창구인 것 같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6일 법무부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측에 전화를 걸어 "입국불허로 인천공항에 억류돼 있는 필리핀 (좌익?) 시민운동가 한 사람을 입국시키도록 협의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임태희 실장이 법을 넘어 입국하게 챙긴 시민운동가는 ‘이본 인터내셔널’의 폴 퀸토스 홍보부장이었다. 그는 남한의 좌익연대체인 ‘G20 대응민중행동(민중행동)’이 8일 연 ‘G20 서울 국제민중회의’에 참석하려고 했는데, 입국이 불허되어 임태희 실장의 초법적 도움을 받아 입국한 것이다. '소통'을 핑계로 G20 회의 반대세력을 돕는 것은 겁약하고 불의한 짓이다. 억지와 깽판을 부추기는 세계적 선동가는 단호하게 거부해야 한다.
중앙일보는 "5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퀸토스 부장이 G20 회의 반대단체들의 모임인 '민중행동' 초청으로 방한한 것은 맞다. 하지만 그는 불법 시위에 참여할 뜻이 없었다. 그는 9월에는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G20 준비위 행사에도 참가했던 지명도 있는 운동가라고 한다"며 마치 외국의 좌익운동가가 한국의 불법시위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처럼 좋게 묘사했다. 그런 그(퀸토스)가 한 달 만에 입국불허자가 되자 국내 (좌파) 시민단체들이 "정부도 초청했던 인사가 뚜렷한 이유도 없이 갑자기 입국을 거부당한 건 말이 안 된다. 정부가 G20회의 반대 의견 자체를 묵살하려 한다"며 발끈했다고 한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법치를 강조하는 정상적인 정부의 고위관료라면, '민중행동'의 요구를 단호하게 거부했어야 옳았다.
G20 정상회의를 반대하는 '민중행동'은 출입국관리사무소를 담당하는 법무부에 입국허용을 강력히 요청했지만, 법무부가 입장을 바꾸지 않자, 남한의 양대 좌익성향의 시민단체인 참여연대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사무처장이 청와대에 SOS를 쳤는데 그 최종 대상이 바로 임태희였다고 한다. 5일 밤 참여뎐대와 경실련 관계자의 전화를 받은 이성권 시민사회비서관은 치안비서관·법무비서관 등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에 대한 보고를 받은 임태희 실장이 6일 법무부 등에 부탁전화를 했다고 한다. 종북좌익적 모습을 종종 보이는 좌익단체들에 대해 법을 넘어 너무 친절한 임태희 대통령실장이라는 인상을 준다. '남북한 좌익세력에 굽신대는 임태희 대통령실장'으로 국민들에게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렇게 남한 좌익단체들에게 법을 넘어서 친절한 임태희 실장은 북한의 좌익세력에게도 편안하게 청탁할 창구가 아닌가 의심된다. 11월 17일 동아일보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한동안 활동을 멈췄던 통전부(통일전선부) 비선라인들이 최근 다시 ‘지난해 10월 임태희 노동부 장관(현 대통령실장)이 싱가포르에서 한 합의(정상회담 개최와 대규모 식량 및 비료 지원)만이라도 지키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며 북한 통전부가 최근 다시 비선(秘線) 라인을 통해 남한 정치권 인사들과의 접촉을 시도하면서 쌀과 비료 등 대규모 대북 경제지원을 독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를 했다. 이는 임태희 실장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북 퍼주기를 압박하는 것으로 의심된다. 왜 북한의 대남 평화공세에 임태희 실장의 이름이 거론되는지 궁금하다.
천안함 폭침사건 이후인 올해 6∼9월 간헐적으로 가동된 것으로 알려진 남측 국가정보원 등과 북측 국가안전보위부 사이의 ‘당국 간 비공식 채널’이 끊어지자, 조선노동당 소속 대남적화공작 총괄부서인 통전부의 비선라인이 남한의 비선라인과 접촉하면서 임태희를 통해서 이명박 대통령을 움직이는 게 아닌가 판단된다. 천안함 테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아무런 일이 없었는 듯이 평화공세를 취하는 북한을 다루면서, 지금 대북지원과 남북정상회담을 부추기는 대통령의 최측근들을 이명박 대통령 자신과 온 국민들은 지극히 경계해야 한다. 한국사회에는 남북한 좌익세력의 세작들이 정관계를 비롯해서 모든 사회적 영역들에 너무 깊숙히 그리고 방대하게 진출해서 대한민국을 비틀거리게 하고 있다고 애국적 우익인사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
류근일 원로언론인은 한 저녁식사자리에서 오간 한 원로 대북전문가의 "청와대 임태희 실장과 김덕룡 특보가 정상회담을 주장한다고 하더군요"라는 말을 최근에 전했다. 류근일 언론인은 "문제는 그 8개월마저 못 참겠다 하는 조급증에 걸린 사람들이 대통령 주변에 있어서 그게 만만치 않다는 암시로 들렸다"고 전하면서 "‘이명박 햇볕’은 그동안 그래도 애써 돌이켜 놓은 김대중 노무현의 ‘對北 코 꿰이기’를 고대로 복원시켜 놓을 것이다. 이게 ‘청와대 햇볕론자’들이 하고자 하는 것인가? 대한민국 진영은 임태희 실장 등을 찍어서 주시하고 경계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조급증을 그나마 견제하고 있는 대통령 주변 인사들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태희 실장과 김득룡 민화협 싱임의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임태희 실장과 김득룡 의장은 보통 국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고도의 전략을 가지고 남북한 좌익세력에게 소통의 창구가 된지로 모른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의 드러난 행적으로 봐서, 뭔가 좌익세력에게 기울거나 붙잡힌 듯한 인상을 준다. 북한이 민화협 김득룡 의장을 통해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파악하려고 노력하면서 남북대화를 압박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그것은 대화가 아니라 평화공세이다. 무력공격보다 더 평화적 대화와 통일에 장애는 바로 평화공세이다. 천안함을 비롯한 대남 무력공격과 3대세습이라는 희대의 폭정을 자행하는 김정일 선군집단과 잘못 '평화적으로 소통'하면 그것은 사기꾼과 동침하다가 자멸하려는 오판이 될 수 있다.
남북한 좌익세력과 소통하는 임태희와 김득룡의 언행을 주목해야 한다. 17일 고위 대북 소식통을 인용하여 서울신문은 "북 민화협 관계자들의 요청으로 지난주 말 선양에서 우리 측 민화협 이운식 사무처장 등이 북측과 비밀리에 회동, 남북 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안다. 이 자리에서 북측은 ‘남북관계를 잘 풀어 나가고 싶다. 대통령 특보인 김덕룡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큰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입장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김득룡 민화협 의장은 북한의 대남 평화공세에 공략대상이 되어있는 것 같다. 임태희와 김득룡의 역할을 공안당국은 물론 국민들도 주목해야, 대한민국이 평화적 자유통일을 이루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0/11/18 [08:34]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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