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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北우라늄 농축시설 이미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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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은 1990년대 초중반부터 경수로를 이용한 핵무기 제조기술 보유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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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2010.11.15
“북한은 이미 영저리, 하갑, 태천, 평양등 6곳에 우라늄농축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변 핵 기지에는 현재 50 메가와트급 원자로 2호기가 건설 중”
자유선진당 박선영[사진] 의원은 15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현인택 통일부장관에게 “미국의 국제과학안보연구소는 물론 핵 관련 전문가들까지 모두 ‘영변에 경수로가 건설 중’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정작 통일부는 ‘더 확인해 봐야 한다’ 며 국민에게 진실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현재 북한에는 경수로기지 1곳 외에 평양과 태천에 원자로가 설치되어 있다”며, “국방대학원과 산업대학 등 4군데에 산재되어 있는 핵 연구소에서도 소규모 농축 실험이 지금 현재 이어지고 있으며, 금평리와 금창리 지하시설에서는 수시로 다양한 지하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박 의원의 이러한 주장은, 미국의 핵 전문가인 헤커 박사가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 실험용 경수로 1기를 건설하고 있다”고 밝힌 일본 교도통신 보도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
헤커 박사는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최근 북한을 방문해 경수로 건설 사실을 전해 들었고 경수로의 발전용량은 25에서 30 메가와트”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헤커 박사는 북한의 영변 핵시설이 완성되기 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독립신문 김승근 기자(he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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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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