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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紙, "G20 한국 지도력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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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개혁 등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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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사설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에 대해 열성적으로 의제 조율을 하는 등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세계 금융위기 이후 G20이 거둔 성과를 거론하며 의장국으로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고 평가했다.
이 잡지는 "세계금융위기를 헤쳐나온 승자 중 하나가 세계 경제 강국들의 모임인 G20"이라며 지난 2년간 4번의 회의를 통해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공통의 대응방법을 계획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모색해왔다고 평가했다.
주요 선진국뿐 아니라 신흥국가들도 구성되어 있는 G20은 선진국으로만 구성된 G7 같은 모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면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이 잡지는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서 G20의 유용성이 퇴색하는 조짐이 있음에도 불구, G20이 국제경제외교에서 존재 가치가 있는 국제 모임이 될 것이라는 희망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6월 캐나다 토론토 회의는 긴축 정책에 대한 유럽과 미국이 서로의 이견을 절충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아 실패했으며 이로 인해 서울에서 열리는 회의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의장국인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한 덕택에 G20은 최근 몇 주 동안 국제통화기금(IMF) 개혁 등 상당한 업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정상회의가 성공하려면 정상들은 과도한 부채를 진 미국 의존도를 줄이고 중국 등 역동적인 신흥 경제권의 내수를 늘릴 수 있도록 세계 수요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에 대해 점진적인(urgent incrementalism) 접근을 해야 할 필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이는 여러 해가 소요되고 국내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복잡한 작업인 만큼 G20 회의가 모든 문제의 해법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환율 긴장을 관리해 나가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부연 설명했다.
선진한국연합회 한소리 기자
출처 선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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