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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경로당 난방비 삭감은 盧 정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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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서 박지원 연설 맹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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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2010.10.28
서병수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8일 “4대강 사업 때문에 '경로당 난방비'를 삭감했다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주장은 국민을 호도하고 왜곡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대강 사업 때문에 배추값이 폭등한다고 말하던 민주당이 이제는 4대강 때문에 경로당의 난방비가 없다고 하는데, 공당의 원내대표로서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로당 운영을 위한 국가예산이 전액 삭감된 덧은 2005년 노무현 정부 시절”이라면서 “집권여당이던 노 정부가 지방분권을 핑계로 분권 교부사업을 만들면서 사회복지와 관련된 사업을 전부 지방정부로 떠넘겨 버렸고, 그 결과로 경로당 운영 예산을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고 국가가 지원할 수 없도록 만들어 버렸다”고 반박했다.
이어 “오히려 우리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는 고유가로 인해 유류비가 인상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 운영을 돕기 위해서 2008년도 추경예산으로 508억원을 지원을 했고 또 올해도 금융위기로 인해 경제적 고통을 덜어 드리고자 한시적으로나마 난방비를 지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집권시절에 국가예산이 지원될 수 없도록 법으로 못 박아놓고 와서, 이제 와서 잘못되었다고 큰소리를 내는 것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꼬집었다.
고흥길 정책위의장도 “박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까지 어떻게 저런 거짓된 왜곡 발언을 할 수 있는지 실망스럽다”며 “이런 식으로 한나라당이나 정부를 매도하는 발언은 중지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독립신문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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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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