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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손학규는 한나라당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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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연(?) 앞세워 당선 축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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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2010.10.04
한나라당이 민주당 손학규 신임 대표 등 새 지도부에 대해 축하 인사와 함께 상생의 정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손 대표에 대해선 그가 ‘한나라당 출신’임을 강조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안상수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는 그 누구보다 합리적이고 이념적 스펙트럼이 넓은 포용력 있는 정치인”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과거 경기도에서 같이 일을 했고 선거운동을 해 드린 경험도 있다”면서 “적어도 2~3일 내에 손 대표와 만나 앞으로 여야가 정책을 중심으로 대화와 상생의 정치를 펼치자는 뜻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손 대표는 한나라당에서 14년간 호흡한 분”이라며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고 협조가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철지난 이념의 선명성 경쟁이 아닌 정책 대결로 상생정치를 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국회 파행을 하지 말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박지원 원내대표가 상생국회를 계속하도록 새 지도부가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경원 최고위원도 축하인사와 함께 “손 대표는 매우 합리적인 분으로 기억한다”며 “이제는 발목잡는 야당의 모습, 모든 것을 4대강 탓으로 돌리는 모습을 이제는 안 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 대표는 이날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를 주재하면서 “나 자신부터 기득권을 버리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눈으로 보고 국민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동영·박주선·이인영·천정배·조배숙 최고위원이 참석했지만 전날 전당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정세균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독립신문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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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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