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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단체 ‘與, 지들끼리 잘싸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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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내부다툼에 회심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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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이적단체 범민련(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이 소위 ‘사찰’ 논란을 둘러싼 한나라당 내 분열양상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현 집권세력의 ‘붕괴’를 예언(?)했다.
범민련은 2일『한나라당 정두언의 ‘청와대 차지철’ 공세』란 제목의 논평에서, “한나라당은 분열과 대결, 반역의 체질인 것으로 하여 물고 뜯는 아귀다툼을 결코 스스로 멈출 수 없으며 한나라당 의원발 ‘청와대 차지철 공세’까지 하는 마당에 실제 무슨 일이 나도 날 판”이라며 “이명박 집권 3년차에 이르기까지 나타난 나라의 혼란상은 한나라당의 분열과 대결, 반역 체질에 대한 생동한 반증으로써, 권력내부관계에 그대로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열과 대결, 반역을 생리로 한 한나라당 족속들 간에 무슨 민주적이거나 평화적인 관계가 생길 턱이 없다”며 “이명박을 제물로 삼으려는 권력내부의 암투는 필연적”이라고 밝혔다.
또 “박근혜의 ‘집안강도론’에 뒤이어 정두언의 ‘청와대 차지철론’은 뜬금없이 나온 얘기가 아니다”라며 “결국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은 민중, 민족의 거센 저항과 자체 모순에 의해 무조건 붕괴되게 되어 있다”고도 했다.
한편 범민련은 정 의원이 문제의 발언을 한 배경과 관련, "그로부터 사람들은 차지철과 함께 총에 맞아 비명횡사한 박정희 독재자를 연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는데 정두언이 그런 연상작용과 위협, 차기 총선에 대한 정지작업 등 다목적으로 일을 벌인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논평] 한나라당 정두언의 ‘청와대 차지철’ 공세
1일 한나라당 의원 정두언이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국회의원을 협박’하여 “불법 사찰을 정당화 하면서 마치 앞으로 사찰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이는 “청와대의 차지철이 돌아온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그로부터 사람들은 차지철과 함께 총에 맞아 비명횡사한 박정희 독재자를 연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는데 정두언이 그런 연상작용과 위협, 차기 총선에 대한 정지작업 등 다목적으로 일을 벌인 것이다.
알다시피 얼마전 이명박의 총리실이 민간인을 사찰하여 불법행동을 추궁받고 있다. 그런데 한나라당 의원 정두언, 남경필, 정태근 저들도 사찰대상이었다는게 알려지자, 펄쩍펄쩍 뛰면서 불법사찰 배후에는 영포라인과 지식경제부 제2차관 박영준이 있고 그 몸통은 다름아닌 이명박의 형이자 한나라당 의원 이상득이라고 폭로하며 계속 처벌을 요구해 왔다.
나아가 정두언은 이번 내각인선실패와 관련해 청와대 인사라인 문책을 강하게 요구했는데 청와대 관계자가 ‘낙마한 후보자 추천 장본인들(정두언 등)의 책임전가’라며 “본인들은 과연 얼마나 깨끗하게 지냈는지 ‘공정한 사회’ 차원에서라도 밝히겠다”고 위협하자, 다시 ‘차지철’이라고 반격한 것이다.
2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두언은 ‘불법사찰 관련발언 자제’를 수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분열과 대결, 반역의 체질인 것으로 하여 물고 뜯는 아귀다툼을 결코 스스로 멈출 수 없으며 한나라당 의원발 ‘청와대 차지철 공세’까지 하는 마당에 실제 무슨 일이 나도 날 판이다. 이명박 집권 3년차에 이르기까지 나타난 나라의 혼란상은 한나라당의 분열과 대결, 반역 체질에 대한 생동한 반증으로써, 권력내부관계에 그대로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좌파적출수술’, ‘보안법 통치’를 표명하고 남북공동선언을 완전부정하며 극우깡패집단들을 이념대결장으로 내몰아 남남갈등을 부추기다 못해 가스통까지 휘두르게하여 분열과 대결을 극대화시켰다. 대북 선제공격위협에 삐라살포, 자유민주주의체제 통일, 대북 유엔제재선동 등을 벌인데 이어 급기야 천안함사건조작과 북침전쟁연습, 통일세(전쟁세) 신설기도 등을 벌이며 사태를 ‘전쟁국면’에 이르게 하였다. 그 동족 사이의 분열과 대결짓 속에 미군주둔비 상납, 전시작전권 환수연기, 미국소 완전수입개방 등을 비롯해 엄청난 혈세가 드는 미국퍼주기를 확대강화하고 끝내는 일본 자위대를 북침 전쟁연습장에 참관시키는 짓까지 서슴없이 벌였다. 그러니 분열과 대결, 반역을 생리로 한 한나라당 족속들 간에 무슨 민주적이거나 평화적인 관계가 생길 턱이 없다.
더구나 미국도 휘청거리고 반이명박 반한나라당 민심도 거침없이 확산, 격화되고 있다. 이명박을 제물로 삼으려는 권력내부의 암투는 필연적이다. 박근혜의 ‘집안강도론’에 뒤이어 정두언의 ‘청와대 차지철론’은 뜬금없이 나온 얘기가 아니다.
결국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은 민중, 민족의 거센 저항과 자체 모순에 의해 무조건 붕괴되게 되어 있다.
전체 민중은 범죄적인 개각놀음과 악법 보안법 개악을 계기삼아 안팎의 저항과 모순을 공안탄압으로 누르고 전쟁연습, 미국퍼주기, 사리사욕챙기기에 더 혈안이 될 백해무익한 이명박 정권을 하루빨리 퇴진시키자.
2010년 9월 2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출처: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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