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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특검 거부한 민주당은 뻔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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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특검 거부하는 민주당의 뻔뻔함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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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진보연합
[자유주의진보연합 논평] 노무현 특검 거부하는 민주당의 뻔뻔함을 규탄한다
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논란과 관련한 특검을 거부하고 나섰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20일 검찰 간부가 '그런 사실이 없었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특검 운운하는 것은 민주당에 대한 모독이고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런 사실이 없었다'는 검찰 간부의 발언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지난해 노 전 대통령 자살 이후 검찰을 절대 신뢰할 수 없다며 맹비난해 온 장본인이 바로 민주당 및 그 추종자들이었다. 그랬던 민주당이 이제 와서는 검찰 간부가 한 발언에 기대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민주당의 태도는 일관성도 없을 뿐 아니라 뻔뻔함의 극치다.
차명계좌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민주당과 친노세력이 저주하고 멸시하는 '검찰'이 아니라 특검에 의해서 더 확실히 판명될 수 있다. 만약 민주당이 떳떳하다면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특검을 주장해야 할 것임에도 명예훼손 운운하며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을 보니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설'에 대해 더 큰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한나라당의 주장은 서거한 대통령의 명예를 추락시키려 하는 것인만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발언도 했다. 도데체 민주당 사람들은 자신들이 불과 몇년 전에 한 짓거리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수십년 전에 서거한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을 부관참시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과거사법을 강행 통과시키고, 친일진상규명이라는 명분 하에 정적 제거를 시도한 게 누구였나? 빨치산과 남파간첩들을 민주화공헌자로 승격시키기 위해 온갖 편법과 무리수를 동원한 세력이 누구였나? 바로 민주당과 노무현 정권이 집권시절 한 일들이다.
그런 민주당이 '서거한 대통령의 명예'를 거론한다니, 북한 독재자 김정일도 이보다 더 뻔뻔할 수는 없을 것이다. 수십년 전 서거한 전직 대통령의 과거사까지 뒤지는 잔인하고 집요한 정치세력이 왜 1년 전 서거한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리도 감싸는가?
집권 시절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역대 최악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작년 5월 자살 이후 민주당과 좌파세력에 의해 '영웅'으로 승격된 상태다. 민주당이 정말로 고인의 결백을 철썩같이 믿고 있다면, 당장 앞장서서 특검을 수용해야 할 것이다.
자유주의진보연합 blog.naver.com/advance2012/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0/08/21 [18:03]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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