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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젊은 창업인들 기업가 정신 가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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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로 일하다 실패한 사람 다시 일어서는 장치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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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익 기자, ciaag@todayfocus.kr
등록일: 2010-08-19 오후 4:09:42
- -청와대 제공
이명박 대통령은 19일“젊은이들이 창업을 위해 도전했다가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성산동 강북청년창업센터에서 제69차 비상경제대책회의 및 제9차 고용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청년창업 지원 대책'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가 정신은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똑같다"며 "한국의 미래가 상당부분 젊은이들의 창업에 달려 있다는 생각으로 민과 관이 열심히 지원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젊은이들의 도전정신이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창업에) 도전해 실패하는 것이 두렵고, 실패 다음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것 같다"며 "도전해서 실패하면 부실 금융거래자로 낙인찍히고, 그러면 다시 도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희망이 없는 곳에 달려들어 실패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제대로 도전하다가 자금이 모자라거나, 시장도 필요한데 그런 점이 부족해 잘못되면 금융위원회가 그것을 제도적으로 선별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계를 보니 2000년대 초는 30대 젊은 사람들이 창업을 많이 했다"며 "그런데 근래에는 젊음 사람들의 창업은 없고, 40대 후반에서 50대의 창업비율이 훨씬 높아졌더라"며 "청년들이 위험한 도전을 피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사람 일자리 만들자고 하는데 창업은 여러 측면에서 중요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는 것은 일자리를 떠나 국가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성공예감, 희망길잡이'라는 주제로 열린 청년창업간담회에서도 기업가 정신과 벤처정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잭 웰치'가 말했듯이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기업가 정신은 똑같다"면서 "기업가 정신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벤처가 옛날에도 있었다. 한국에서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벤처다. 삼성 이병철 회장은 아무도 하지 않을 때 반도체를 했는데 그게 벤처정신"이라며 "시대와 관계없이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도전하고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여기 반신반의하고 때려치울까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있을 텐데 포기하지 말라. 실패를 해 본 사람은 더 큰 위기가 왔을 때 대처할 수 있다"며 "정부는 그런 용기로 하다가 실패한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장치를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청년창업준비생 200여명, 기업가정신 특강단 20여명, 벤처캐피탈 4명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권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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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투데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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