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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총리 “교육과제 완수 못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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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국가정책조정회의서 안타까움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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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2010.07.30
정운찬 국무총리는 30일 “국가 백년대계인 교육 분야에 교육자 출신 총리로서 보다 큰 역할을 하고자 했지만 아직 이루지 못한 부분이 많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마지막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몇 가지 중요한 국가적 현안을 해결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우리 교육은 여전히 ‘3불정책’의 도그마에 빠져 창의적 인재를 제대로 양성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남은 교육과제는 여기 계신 장관들께서 같이 완수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전날 사퇴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선 “미리 상의 드리지 못한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비록 총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지만 후임 총리가 결정될 때까지 국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소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0개월간 함께 국가의 장래를 고민하고 고생해준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장관들이 보여준 헌신과 일에 대한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독립신문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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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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