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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주 좌파 아니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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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 성향 원로인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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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webmaster@independent.co.kr) 2010.07.22
청와대의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임명에 자유진영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매체 <민중의소리>가 “중도보수 성향의 한 원로인사”의 말을 인용해 ‘박인주는 좌파가 아니다’라고 역설하고 나섰다. 하지만 문제의 ‘중도보수 인사’가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
<민중의소리>는 20일『“박인주가 좌파라고? 허, 참...”』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우익세력, 박인주 수석 두고 생뚱맞은 좌파 타령”이라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보수정권의 개각을 비판하는 일은 주로 진보세력의 몫이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우익세력이 이명박 정권의 개각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국민행동본부, 라이트코리아 등 우익단체들은 19일 기자회견까지 열고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인주 수석은 흥사단 이사장, 공명선거시민실천협의회 상임대표 등 시민운동을 오래 해왔는데, 박 수석의 과거 경력 중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공동대표 활동 등을 문제삼고 나선 것”이라며 “친북은 곧 ‘이적행위’인 이들의 기준에서 보면, 박 수석이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았다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이 말한 <민중의소리>는 “그러나 박 수석과 오랫동안 시민운동을 같이 해온 중도보수 성향의 한 원로 인사는 ‘박인주 씨 보고 좌파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 중에 좌파가 아닌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 사람들(우익단체)은 자기들이랑 의견이 다르면 다 좌파라고 하지 않냐’고 일갈했다”며 “그는 이어 ‘박인주 씨는 건전한 중도라고 할 수 있다’면서 ‘그렇게 이념적으로 매도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정치권의 한 인사는 우익세력의 생뚱맞은 좌파 타령에 대해 ‘그간 정권의 요직을 독식해온 보수세력이 자신들 성향과는 다소 안 맞는 인사가 청와대에 입성하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촌평했다”고도 했다. 그러나 ‘정치권의 한 인사’가 누구인지도 역시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 매체는 지난 16일 진보연대 앞에서 집회를 가진 자유진영 단체 회원들이 북한 김정일의 얼굴이 담긴 인공기를 짓밟는 퍼포먼스를 벌인 것을 두고 “몰상식한 행동”이라고 비난하는 보도를 내보낸 바 있다.[아래 관련기사 참조]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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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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