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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의 핵심 키워드, ‘소통·서민·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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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취임 일성…“靑 지침 그대로 재현되는 일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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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2010.07.21
ⓒ독립신문 자료사진
원희룡 신임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21일 자신의 당 운영 핵심 키워드 3가지로 소통과 서민, 젊음을 꼽았다.
원 사무총장은 임명장을 받은 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세 가지 방향을 가지고 사무총장으로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원 사무총장은 “모든 국정의 문제, 민심 이반의 문제는 소통의 부재에서 왔다”면서 “일방적 홍보와 강행으로는 국민 답답증과 짜증을 풀어낼 길이 없기 때문에 소통의 통로를 뚫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민’에 대해 “보수가 소수 가진 자들의 기득권 지키기에만 전력하면 대중적 지지기반을 가질 수 없다”며 “귀족적인 보수도 있지만 서민적인 보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나라당도 그동안 말(서민)은 많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모습 없었다”면서 “서민적 보수를 구체적 모습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젊음’이라는 키워드에 대해선 “여당이 된 뒤 많은 인적 자원이 정부와 청와대 등으로 빠져나가 당의 젊음과 활력이 뒤쳐진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이를 점검해 젊고 활력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청 관계와 관련, “주종관계로 가면 당청 모두 불행하다는 게 소신”이라며 “청와대 지침이 며칠 뒤 당에서 똑같은 ‘워딩’으로 재현되는 일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 사무총장은 7·28 재보선 판세와 관련해 “전체 판세는 어둡지만 부분적으로 희망은 있다고 본다”며 “어제(20일) 큰 사건(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논란)이 있었지만 현재 상황을 가지고 일희일비하는 것은 의미없다”고 일축했다.
독립신문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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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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