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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요즘 한나라당 보면 가슴 미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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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간 갈등에 대한 우려감 나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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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2010.07.20
 ⓒ전여옥 의원 홈페이지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19일 “친이-친박도 지겨운데 이제 새 지도부 안에서도 어느 한사람 예외없이 티격태격하니 답답하다”고 지도부간 갈등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전대가 끝나고 당이 새롭게 출발하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요즘 돌아가는 것을 보니 참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러다가 국민들의 마음이 완전히 떠날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이룬 정권교체냐”고 반문한 뒤, “요즘 상황을 보다보면 이러려고 우리가 그토록 고생하고 모진 풍파를 견뎌야 했나 하는 회의가 든다”고 개탄했다.
특히 전 의원은 “이래가지고 2년 뒤 그냥 갖다 바치는 것 아니냐”면서 정권 재창출 실패에 대한 위기의식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의 지지자들의 한숨과 불안을 어서 빨리 말끔히 없애드려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며, “확고한 원칙, 사심없는 정치를 할 것”을 촉구했다.
독립신문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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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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