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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의 그늘 뒤에서 번성할 좌익 독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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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이상적 명분이나 구호는 군중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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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무기력한 중도정부 하에서 좌익광신도들이 날뛰면서, 한국사회는 미친 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100년 동안에 민주와 자유를 보장하는 좋은 정치는 공리주의(utilitarianism)에 근거하는 것 같다. 공산주의는 구호만 거창했지, 사실은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본질을 거역한, 인류의 악몽, 악마의 주술이었다. 세계적으로 공산주의가 물러가는데, 오직 한반도에서는 변태적 공산주의가 좌익수구꼴통들에 의해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김일성-김정일 부자는 왕조문화+전체주의+공산주의가 짬뽕된 악의 체제를 구축해서, 인류역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인권유린을 하며, 한민족을 불의한 노예족으로 전락시킨 범죄를 저질렀다. 자유경쟁을 통한 국부증강을 도모하는 공리주의를 거부하고 공산주의를 채택한 북한사회는 가장 독재적이고 가난한 생지옥으로 판명되었다.
영국과 같은 실리적 제국이 만들어낸 정치철학인 공리주의는 고상하지는 않지만 매우 정직하고 실리적이다. 최대한의 국민들에게 최대한의 행복을 줄 수 있다면, 최소한의 희생도 감수하는 공리주의는 성공한 나라의 잔인하지만 현실적인 정치철학이다. 이상을 중시하는 종교는 길 잃은 어린 양 한마리를 위해서 99마리의 정상적 양을 희생할 수도 있는 영역인지 모르지만, 현실을 중시하는 정치는 99마리의 정상적인 양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길 잃은 1마리의 양을 포기해야 한다. 1명의 방황자를 위해서 99명의 정상인을 희생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종교에서는 미덕이지는 정치에서는 악덕이 될 수 있다. 마이클 왈쩌가 주장한 것처럼, 영역에 따라 미덕과 악덕은 바뀔 수 있다. 정치는 목자를 따르는 99마리를 중시하고, 종교는 길 잃은 1마리를 중시할 수 있다.
'정치가 종교와 충돌되느냐 보완되느냐'의 논쟁은 오랜 역사를 가진다. 종교가 문명의 바탕이라는 주장은 성 어그스틴(어그스틴 우파)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우파 정치철학자들은 주장했다. 대표적으로 에밀 뒤르깽은 종교를 문명의 핵심적 씨앗으로 봤다. 문화의 신학자 폴 틸리히나 문명충돌이론가 사무엘 헌팅턴도 에밀 뒤르깽의 동류라고 할 수 있다. 종교는 아편이라는 맑시스트의 편견과는 달리, 우파사상가들에게 종교는 문명(정치)의 씨앗이었다. 대한민국의 성공도 개신교의 진취성, 유교의 도덕성, 불교의 관용정신과 같은 종교적 미덕에 근거했다. 최근 친북좌익 승려, 목사, 신부들의 깽판을 빼고는 남한에서 종교들은 긍정적 역할을 했다. 김정일-김대중-노무현을 추종하는 좌익종교인들을 빼고 한국의 종교인들은 한국의 발전에 긍정적 역할자로 판단된다.
종교에서는 99마리의 잘 따르는 양을 두고 1마리의 길 잃은 양을 찾아나설 수 있지만, 정치판에서는 그런 희생적 사랑은 불가능한 사기극일 뿐만 아니라 망국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지나치게 이상적인 명분을 강요하면서, 대한민국을 망국의 지름길로 내모는 몽상세력이 한국사회에 너무도 번성했다. 미국산 쇠고기에서 발병 가능성이 벼락 맞는 것보다도 100배나 더 확률이 낮는 '광우병'을 발견하는 '검역주권'이나 '국민건강권'을 외친 좌익세력의 눈은 지나치게 이상적이라서 정치판에서는 사기가 되는 것이다. 광우난동을 일으킨 반미선동가들은 사기꾼들이다. 그리고 복지팔이들이 장애인이나 사회적 소수자들을 지나치게 우대하면서 정작 사회적 다수자들을 홀대하는 것 또한 과도한 몽상에 의한 정치적 악덕이 발생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전교조의 조종을 받는 좌익교육감들의 주장들 중에 이 땅에서는 지나치게 이상적이라서 결국은 종교적 환상으로서는 가능한데 교육적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악덕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예를 들면, 전국학력평가시험(좌익선동매체는 이름을 악마적으로 보이기 위해서 '일제고사'라는 악한 이름을 붙인 듯하다)에서 0.2-3%의 학생들이 불참하는데, 그런 '길 잃은 양'에만 주목하는 좌익교육감들은 지나치게 이상적이라서 교육현실에서는 저절로 악덕가가 되는 것이다. 수잔 몰러 오킨의 주장처럼, 교육도 일종의 정치판인데, 소수의 낙오자들만 중시하고 다수의 경쟁자들을 경시하는 이상적 교육정책은 종교적 망상이지 현실적 미덕은 아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면서 취인하는 좌익교육감들의 지나친 몽상은 한국교육을 망칠 악덕으로 판명될 것이다.
좌익세력이 침투한 교육계나 언론계에서 지나치게 이상적인 주장은 사실 좌익사기꾼들의 트집잡기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는 교육을 펴겠다'는 곽노현의 주장은 현실세계에서는 새빨간 거짓말이 될 것이다. 교육도 무능한 자들을 정당하게 낙오시키는 하나의 전투장이다. 다만 그 경쟁의 규칙이 공정해야 하지만, 교육현장보다 더 치열하게 낙오자를 만들어내는 사회적 영역도 드물다는 사실을 전교조는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 교육은 어린 학생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가지게 하는 영역이기도 하지만, 교육현장은 공정한 룰을 사용해서 학생들을 합법적으로 경쟁시켜서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런 실존적 곤경을 거부하면, 모든 학생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몽상한 사기를 치게 되는 것이다.
'절대 평등'의 몽상을 팔아서 하향평준화로 학생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모순을 교육현장에서 구경하듯이, 환경을 파는 좌익선동꾼들도 지나치게 이상적인 명분으로 사실상 정치적 악덕을 자행하는 경우가 많다. "생명을 파괴하지 마라, 창조질서를 교란시키지 마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4대강 정비사업'을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종교가들의 목소리는 매우 이상적이지만, 정치현실에서는 악덕이 되는 수가 있다. 문명이 자연환경을 파괴한다는 반문명의 구호는 문명국이 더 자연환경을 잘 보존한 결과를 설명하지는 못한다. 지나치게 이상적인 정치구호는 정치사기꾼들이 군중을 미혹하기 위한 정치적 주술이다. 김정일의 악까지 용서하면서 북한을 돕자는 좌익종교가, 북한학자, 친북정치꾼들의 몽상적 구호는 폭력혁명을 감춘 악마의 주술이다. 환경과 생명을 파는 사기꾼들에게 속으면 안 된다.
한국사회에는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을 거치면서 지나치게 이상적인 구호를 외치면서 현실에 불평불만을 조장하고 확산시키는 군중선동꾼들이 득세했다. 그래서 아주 구석진 문제를 침소봉대해서 한국사회의 보편적 상식과 예절과 준법정신을 파괴하는 불평분자들이 많아졌다. 언론계, 종교계, 교육계, 문화예술계 등에서 지나치게 이상적인 기준을 들이대면서 기존의 현실을 타파하자는 몽상가들은 사실상 정치적 광신도들이다. 정치인에게 지나치게 헌신적이기를 요구하는 자, 교육자들에게 지나치게 평등하기를 요구하는 자, 종교인들에게 지나치게 청빈하기를 요구하는 자, 건설가에게 지나치게 환경을 강조하는 자, 이들은 현실적으로 거짓말장이일 가능성이 높다. 지나치게 깨끗한 종교가로 위험한데, 지나치게 고상한 가면을 쓴 정치인은 악마의 심보를 가졌을 수가 있다. 인권, 민주 복지, 평화를 파는 정치사기꾼들이 많다.
공산주의와 자본주의가 대치되는 것이 아니라, 공산주의와 공리주의(utilitarianism)가 사실상 대치되는 정치사상이라고 본다. 절대 평등을 강조하는 공산주의는 능력에 따라서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공동체의 행복을 증대하는 공리주의와 대치된다. 낙오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이상적 구호를 공산주의가 외치지만, 공리주의는 공정한 규칙 하에서 낙오자가 발생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공리주의가 정치판에 판단기준으로 수용된 자유민주주의사회가 지구상에서 성공한 선진국가들이다. '최대한 많은 국민들에게 최대한 많은 자유와 복지를 보장하려는 공리주의'는 공정한 경쟁의 규칙만 유지하면, 이상적 정치사상이 될 수 있다. 전교조가 추구하는 절대 평등의 교육은, 마이클 왈쩌의 정의론이 비판한 것처럼, 사실상 대부분의 정상적 학생들에게 최악의 불공평한 폭압이 될 수 있다.
경쟁을 거부하고 평등을 강요하는 한국의 전교조나 사용자를 착취자로 적대시하는 민노총은 시대착오적 망상가요 정치광신도들이다. 한국사회에서 민주당, 민노당, 민노총의 억지나 깽판이 통제없이 횡횡하는 현실 자체가 하나의 망국증상이다. 이명박 중도정부가 진실로 실용주의를 실현하려면, 이 땅에서 불가능한 몽상한 명분이나 구호를 외치는 좌익망상가들을 제압해야 한다. 좌익망상가들과 소통과 타협을 추구하는 것은 정신병자와 협상해서 계약을 하려는 것과 같다. 이명박 정부가 정치적 광신도를 정상적 민주시민으로 착각해서 소통과 타협을 기도하는 한, 한국사회에는 광우병 망상환자 천안함 의심환자가 넘칠 것이다. 이념을 포기하고 중도노선에서 헷갈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된 소통은 그 자신과 국민에게 재앙이 될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은 소통 대신에 소신을 찾아야 한다.
이제 국민들은 남북한 좌익세력에게 휘둘려서 정신을 잃고 굴종적 태도를 확연하게 보이는 이명박 중도정부에 대해 깊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좌익세력의 망상과 사기에 시달린 이명박 대통령은 정신이 혼미해졌는지 99%의 길 잃지 않은 양들보다는 1%의 길 잃은 양을 찾아나선 거룩한 종교가가 되려고 하는 것 같다. 사회적 약자를 외치면서 소통을 강조한 이명박 정부의 후기 국정운영은 공리주의가 아니라 공산주의를 추구하는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긴다. 한국사회의 문제는 소통의 부재가 아니라 이명박의 소신 부재이다. 자유자본주의는 성공자를 찬양해서 낙오자를 성공자로 만드는데, 이명박 대통령의 후기 국정운영은 사회적 약자에 촛점을 맞춘 것 같다. 사회적 약자를 과잉 강조하는 통치자는 선진제국을 만들 공리주의, 실용주의, 자유경쟁주의로부터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명박 정부가 '소통'을 강조하고 '사회적 약자'를 중시하는 국정운영을 편다면, 평등 교육, 서민 복지, 민족 통일, 환경 보존 등의 이상적 구호를 외치는 좌익망상가들이 한국사회에서 더 기승을 부릴 것 같다. 현실을 중시하는 정치인의 구호와 이상을 중시하는 종교인의 구호는 다르다. 성 어그스틴이나 마르틴 루터는 종교의 영역과 정치의 영역을 구별한 뒤에, 종교적 이상이 정치적 현실에 끼칠 영향을 고민하면서, '통치자의 정의 없는 용서가 낳을 폐해'를 경고했다. 좌익세력의 반란적 깽판에 혼난 이명박 대통령은 종교적 몽상을 기준으로 정치적 현실을 오판하는 게 아닐까? 강자는 현실적 문명구축을 하고, 약자는 도덕적 몽상에 빠진다는데, 이 대통령은? 몽상한 중도의 그늘 아래에서 좌익광신도들의 깽판이 비온 뒤 독버섯처럼 피어날라.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0/07/20 [06:25]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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