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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인혁당사건 재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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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한나라당 앞에서 1인시위 열고 정무위원장실 방문해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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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2010.07.09
△박정희바로알리기국민모임 박규환 청년회원이 국회앞에서 1인시위를 열고 있는 모습 ⓒ독립신문
“인혁당에 대한 과거사조작을 바로잡아 올바른 역사적 정의를 세우자”
박정희바로알리기국민모임(이하 박정희모임) 김동주 대표와 회원들은 9일 이같이 주장하며 국회와 한나라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친 후, 국회 정무위원장실을 방문해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인민혁명당(人民革命黨, 이하 인혁당) 사건은 지난 1964년 박정희 정권 시절에 발생된 사건으로, “대한민국을 전복하라는 북한의 노선에 따라 움직이는 반국가단체로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포섭, 당조직을 확장하려다가 발각되어 체포된 사건”으로 마무리됐던 사건이었다.
그러나 이 사건이 김대중 정권 시절에 재조명 된 후, 노무현 정권 시절인 2007년 1월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에 의해 무죄선고가 내려지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무죄판결 후 3년 6개월이 지나 최근 다시 조명을 받게 된 것은, 인혁당 사건의 연루자인 박범진 前국회의원이 “인혁당 사건은 조작이 아니다”라고 양심고백을 하면서부터다.
이와 관련, 박정희모임 김 대표는 “이 일은 작게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명예를 회복시키는 일이고, 크게는 역사왜곡을 바로잡아 국가 정체성을 지키는 중대한 일”이라며 ‘역사바로잡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정보위원장실에서 인혁당 관련 근거자료를 제출하며 취지를 설명하는 김동주 대표 ⓒ독립신문
이날 박정희모임 회원들은 국회 앞과 한나라당사 앞에서 <인혁당 과거사 조작 수사촉구> 1인시위를 열고, 국회 정보위원장실을 방문해 인혁당 사건에 대한 관련정보를 제출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과거사위원회의 잘못된 판결을 행정적으로 무효화시키는 일”이라며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지속적인 기자회견, 항의집회, 1인시위 등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 이날 현장의 모습을 담은 영상.
△인혁당 과거조작사건 1인시위와 국회정보위원장실을 방문하는 모습 ⓒ독립eTV미디어팀
△한나라당사 앞에서 인혁당 과거조작사건 1인시위를 펼치고 있는 모습 ⓒ독립신문
독립신문 김승근 기자(hemo@hanmail.net)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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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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