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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서 또 反정부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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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연대 등 오는 주말(3일) 저녁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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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2010.06.28
좌파단체들이 <천안함 사건 진실규명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명의로 “천안함 사건을 빌미로 한 대북 적대행위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행동에 나섰다.
28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 및 1인시위 등을 진행했다고 밝힌 이들은, 한나라당이 제출한 대북결의안을 비난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한나라당이 제출한 결의문에는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의 ‘어뢰공격에 의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사죄와 책임자 처벌, 배상, 재발방지 약속’을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북의 도발에 대해 군사적, 비군사적 수단을 포함한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문제삼으며 “한나라당은 ‘진실규명’ 없는 적대적 대응조치 선동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또 “정부와 한나라당은 그동안 강경 적대적인 대북정책으로 일관하며 남북관계를 악화시켜 왔다”며 “천안함 사건을 북의 소행으로 낙인찍고 군사적 대응조치까지 요구하는 것은 그동안 정부와 한나라당이 추진해 왔던 대북적대정책을 전면화하는 술수”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이 6.2 지방선거의 교훈을 올바로 되새겨 천안함 사건을 빌미로 한 무책임한 대북 적대행위 선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민주당에 “이명박 정부의 반북대결정책을 엄중히 심판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반북수구세력 눈치보기를 그만두고 천안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를 반드시 관철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공동행동’에 참여한 단체중 밀입북으로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선 한상렬 씨가 상임고문으로 있는 한국진보연대(약칭 진보연대)가 눈길을 끈다. 참가단체들중 가장 많은 산하(연계)단체를 거느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기자회견문상으론 27개 단체가 진보연대 산하(연계)단체로 되어 있다. 여기에는 <범민련> 같은 이적단체도 있지만, 소위 ‘친일인명사전’으로 잘 알려진 <민족문제연구소> 같은 제도권 단체들도 있다. 특히 공당인 민주노동당까지 포함됐다.
더 나아가 이명박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 업무를 맡고 있다는 표정훈 청와대 행정관의 아버지 표명렬 씨가 대표로 있는 <평화재향군인회>도 진보연대 산하(연계)단체로 되어 있다.
한편 진보연대는 주말인 오는 3일 저녁 6시 서울광장에서『이명박 정권 규탄 범국민대회』를 연다며, 이를 홈페이지 메인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다음은 진보연대 산하(연계) 단체들.
1.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2. 노동인권회관
3. 농민약국
4. 민가협양심수후원회
5.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6. 민족문제연구소
7.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
8. 민족화합운동연합
9. 민주노동당
10.민주노동자전국회의
11.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12.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13.불교평화연대
14.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련방통추)
15.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16.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17.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사)
18.전국빈민연합(전빈련)
20.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21.전국여성연대
22.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범민련)
23.평화재향군인회
24.통일광장
25.한국청년연대
26.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27.615청년학생연대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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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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