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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언론들 ‘6.15폐기’ 공동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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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단체들, 밀입북 한상렬 고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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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2010.06.24
자유수호진영을 대변하는 10개 인터넷언론사들이 ‘6.15 폐기’로 뭉쳤다. 사실상 이들 진영으로부터 친북좌파 언론들의 모임으로 지목된 ‘6.15언론본부’(상임공동대표: 정일용 전 기자협회장 外)를 겨냥하게 된 것.
뉴데일리·데일리안·독립신문·라이트뉴스·인터넷타임즈·조갑제닷컴·중앙불교신문·코나스·쿨티비·프리존뉴스 10개 인터넷언론사들과, 6.25남침피해유족회·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라이트코리아 3개 호국단체들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6.15선언 폐기 인터넷 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선포했다.
이들은 “6.15공동선언은 북한이 작년에 먼저 무효라고 선언했으며, 북의 핵개발과 천안함 폭침으로 폐기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6.15선언 이행을 주장하는 세력은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친북좌파세력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6.15선언에서 주장하는 ‘우리민족끼리’ ‘자주적으로’ 는 국제사회에서의 ‘폐쇄고립’을 의미하는 반미(反美)선동 구호에 불과하다”며 “북의 ‘우리민족’은 김일성을 어버이 수령으로 받드는 ‘김일성 민족’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일 추종세력은 ‘미국없이 우리민족끼리 살아나가자’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모든 투쟁을 반미로 지향시켜 선동하고 있다”며 “북한과 친북세력이 반미에 나서는 궁극적인 목표는 주한미군의 철수이며 주한미군의 대북억지력이 적화통일의 가장 걸림돌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6.15선언의 골자인 1항(우리민족끼리 자주적 해결)과 2항(낮은단계 연방제 통일)은 동맹국을 배타하고 헌법에 명시한 통일방안에 역행하는 반헌법적인 내용”이라며, 6.15선언을 “북한의 대남적화에 동의한 이적 반역문서”이자 “비전향장기수 문제를 언급하면서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는 누락시킨 불평등, 대북굴종 문서”로 규정했다.
이와함께 “지난 좌파정권은 국민혈세를 북에 조공 바치듯이 수조원의 현금, 물자를 조건 없이 퍼주면서 영토와 자국민 보호를 위해 북핵폐기, 국군포로·납북자 전원 송환 등을 북한에 요구하지 못했으며, 햇볕정책의 결과로 맺은 6.15선언은 북한의 핵개발로 발전하였다”며 “남북관계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6.15공동선언의 이행이 아니라 북핵의 폐기”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6.15선언을 주장하는 자들은 이적행위자로 규정하고 척결에 나설 것”이라며 “6.15선언이 원천무효이고 폐기됨이 마땅하므로 6.15선언의 이행을 주장하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범민련, 범청학련 등 이적단체도 즉각 해체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6.15선언 폐기 서명운동’에 나선 인터넷 매체들은 ‘공동 배너'를 달고 인터넷 상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함은 물론 재향군인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등 안보 관련단체들과도 연대하여 국민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에게도 “6.15선언의 이행을 요구하는 친북좌파세력의 주장을 일축하고 연방제 통일에 합의한 6.15선언을 폐기하고, 무효선언을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함께 한 3개 호국단체들은 6.15선언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겠다며 밀입북한 한상렬(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전주 고백교회 목사) 씨가 지난 22일 북측 관계자들 앞에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이명박식 거짓말의 결정판’이라고 발언한 점에 주목, 한 씨를 검찰에 형사고발키로 했다.
아울러 한 씨가 오는 8월 15일 판문점을 통해 들어올 경우 직접 체포할 방침이다.
[이날 기자회견 현장 사진·영상은 후속기사 참조]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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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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