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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응원장에 ‘천안함’ 유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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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유인물 배포단체 고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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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2010.06.22
시민단체들이 참여연대에 이어 유엔안보리에 천안함 관련 서한을 보내 물의를 빚은 평통사(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를 고발할 방침이다.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 6.25남침피해유족회(회장 백한기), 고엽제전우회서울지부(지부장 박긍규)는 금일(22일) 오후 2시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평통사 상임대표인 문규현 신부와 공동대표인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에 대한 고발장(국가보안법 및 일반이적죄)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평통사의 행위를 “정부의 외교적 활동을 방해하고 북한을 이롭게 한 이적, 반국가행위”로 규정한 이들은, 특히 평통사가 홈페이지에『한겨레신문에 실리지 못한 광고』라며 ‘천안함 침몰사건 짜맞추기 조사결과 믿을 수 없다’ ‘천안함이 미국 함정과 충돌했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등의 주장을 소개한 것은 “허위사실을 통해 정부와 군의 발표를 불신하고 음해하려는 의도로 공익을 현저히 해칠 목적의 위법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들은 “평통사는 한국:아르헨티나 월드컵 경기가 열리던 지난 17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천안함 발표가 ‘짜맞추기’, ‘선거용 북풍몰이’라고 주장하는 유인물을 대량 배포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허위사실로 정부와 군을 비방하고 북한을 옹호·대변하는 이적행위로 처벌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계속해서 “문규현 신부와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가 해 온 반미, 종북활동이 국가보안법에 저촉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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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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