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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노빠 유시민이 한겨레신문을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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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386정치인들을 보면, '꼴갑 떤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한나라당의 386 기회주의자들이 지방선거 패배를 기회로 '남을 탓하는 개혁타령'을 하는 것을 보면, 망할 집구석의 철없는 자식 같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다. 그리고 민주당이나 국민참여당의 386정치인들을 보면, 나라를 망하게 할 망국노들이 따로 없다는 생각을 떨치기 힘들다. 한국역사에서 김대중-노무현의 선동정치에 홀린 386세대보다 더 파괴적인 세대가 없을 것이다. 이들은 한국의 안보는 약화시키고, 치안을 교란시키고, 상식을 파괴하고, 이성은 사라지고, 양심은 쓰레기통에 내버린 망국세대로 보인다. 몽상하고 무책임한 386세대를 청산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위태로워질 것이다.
아래에 인용한 대담은 한겨레신문의 "[한홍구-서해성의 직설] DJ와 노무현의 유훈통치를 넘어서라"의 일부이다:
서(서해성 작가) 선거 기간 중 국참당 포함한 친노 인사들이 써 붙인 “노무현처럼 일하겠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보면서 쓴웃음이 나왔어요. 이명박이 가진 폭압성을 폭로하는 데는 ‘놈현’이 유효하겠지만, 이제 관 장사는 그만둬야 해요. 국참당 실패는 관 장사밖에 안 했기 때문이에요. 그걸 뛰어넘는 비전과 힘을 보여주지 못한 거예요.
한(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지금 노무현을 이야기하는 건 그가 추구한 가치이지 치적이 아니죠. 이번 선거로 친노세력이 부활했는데, 이들 역시 민주당 무력화에 책임을 져야 할 집단이에요. 예컨대 충남지사에 당선된 안희정씨가 “우리는 폐족”이라고 울부짖었단 말이에요. 옛날식으로 말하면 주군을 죽게 한 신하로서의 뼈아픈 회한이죠. 노무현이 무얼 잘못했고 반성해야 하는지 성찰하면서 그걸 새로운 정책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당내에선 어떻게 보시나요?
천 워낙 맞는 말씀을 다 해버리니까.(웃음) 세상이란 건 어차피 힘 있는 사람, 가진 사람의 판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누가 집권해도 근본적 변화가 없다는 생각이 많이 깔려 있어요. 그걸 깨뜨리는 게 제 정치적 목표인데, 노무현 대통령이야말로 그걸 가장 깨뜨린 분이에요. 한데 민주당 안에서조차도 그런 노무현의 가치를 잘 이해하지 못했어요.
서 주체 역량이 문제라고? 동의할 수 없어요. 촛불집회에 500만명 나왔어요. 노무현 죽었을 때 700만명 나왔어요. 대중의 역량은 넘쳐나죠. 문제는 당의 전투능력과 불투명한 미래죠. 진보 영역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아요. ‘퍼블릭’을 얼마나 더 만들어내느냐에 달린 거죠. 그런 점에서 민생법안이야말로 진보의 핵심이죠. 민생 운운하며 여야가 다정하게 합의처리하는 걸 보면 기절할 것 같아요. 대표적인 게 무상급식입니다. 이게 민생이거든요. 대학 등록금 문제, 이거 조합주의 같지만 가장 정치적인 문제거든요. 대머리 의료보험, 치과 의료보험, 임플란트 의료보험 등 구체적인 이해관계를 제시하고 투쟁해야 합니다. 그래야 대중들이 지지합니다.
민주당의 가장 커다란 문제는 디제이와 노무현을 섬기는 데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북한만 유훈통치 하는 게 아니에요. 현재 민주당이야말로 유훈통치예요. 천정배 의원을 포함해서 지도급 되는 사람들이 노무현이 돼야 하고 김대중이 돼야 하는 거죠. --- [한홍구-서해성의 직설] DJ와 노무현의 유훈통치를 넘어서라---
이 한겨레신문의 '한홍구-서해성의 직설' 대담은 남한 좌익세력이 어떤 상황에 있고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를 대충 느낄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이 한겨레신문의 직설적 대담에는 김대중과 노무현에 대한 정직한 비판도 약간 있지만, 근본적으로 "좌익세력은 책임적인 민주정당을 형성하기 어려운 정신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 같다. 하지만, 여기에 인용한 대담에는 "민주당이나 국민참여당이 김대중을 파는 유훈통치와 노무현의 자살을 정치적으로 팔아먹는 관장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정직한 충고도 담고 있다. 이런 충고는 옳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옳은 충고에 대해 발칵하며 반발하는 자가 있으니, 바로 희대의 요설가 유시민이다.
골수노빠인 유시민은 이런 한겨레신문의 바른 충고에 반발해서 한겨레신문의 절독을 선언했다고 한다. 유시민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한겨레, 어둠 속 등불이던 그 신문이 이제는 더이상 아닌 것 같다. 소비자로서 가슴아픈 작별을 했다"고 밝혔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유시민은 한겨레신문이 11일자로 보도한 ‘한홍구-서해성의 직설’ 기사의 제목을 지적했다고 한다.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와 작가 서해성씨가 민주당 천정배 의원과 가진 담화를 다룬 이 기사는 “DJ 유훈통치와 ‘놈현’ 관장사를 넘어라”라는 제목으로 보도됐는데, 이 '놈현 관(시체)장사'가 마음에 걸린 모양이다.
모처럼 한겨레신문이 노무현과 김대중을 맹종하는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에 '직설'을 하자, 유시민은 "한겨레의 솔직한 사과가 필요하다. ‘놈현’은 저주가 담긴 단어다. 서해성 씨가 실제로 그렇게 말했는지도 의심스럽고, 그렇게 말했다 하더라도 그것을 따옴표 쳐서 제목으로 쓴 것은 편집자가 권한을 행사한 의도적 행위였다고 본다"고 주장하면서 "인연을 끊은 건 아니고, 집에서 구독하는 것만 중단한 것이다. 정치인으로서 한겨레신문과 맺는 다른 관계는 다 그대로"라는 '애매한 주장'을 했다고 조선닷컴이 보도했다. 유시민은 '놈현'이라는 단어에 강한 거부감을 보인 것 같다. 하지만 유시민은 '노무현의 죽음을 파는 장사'라는 말에 더 분노한지도 모른다.
유시민의 발칵한 화냄에 대해 한겨레신문은 12일 "직설,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하고 "6월11일치 33면 ‘한홍구-서해성의 직설’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그대로 실었다는 독자들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저희의 생각이 짧았고, 저희가 오만했습니다. <직설>은 ‘쥐를 잡기 위해 만든 난’(2화 출사표 참조)인데, 제대로 쥐잡기 전에 독부터 깨버린 것 같아 송구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부적절한 표현으로 상처를 드린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여기에서 '쥐를 잡기 위해 만든 난'은 이명박 대통령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한겨레신문은 이에 대해 사과하지는 않나?
한겨레신문의 패륜적인 '쥐 잡기 난'도 문제가 있지만, 유시민의 발칵하는 모습도 이율배반적으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을 광적으로 비난한 좌익세력의 패륜을 유시민은 모를까? 보건복지부 장관까지 지냈다는 유시민에게 MBC노조의 "이명박 개색휘, 씨벌놈'이라는 말은 인권과 복지에 어울리는 말로 들릴까? 노무현의 '놈현'이라는 말에 현겨레신문까지 절독한다는 유시민의 인권의식은 현직 대통령을 '쥐새끼'나 '2MB'라고 욕하고 노빠들에게 적용되지 않는가? 유시민은 '놈현'이라는 말에 느낀 그 거부반응을 노빠들의 패륜적 언행에 대한 판단기준으로 적용해야 공정한 양심을 가진 인간이 될 수 있다. 그나마 쥐꼬리만한 바른 말을 한 한겨레신문을 절독한다고 소란피우지 말고...
노무현의 국가파괴적 언행을 맹종하는 국민참여당은 성숙한 국민들에게는 미숙하고 패륜적이고 반역적으로 보인다. 김대중과 노무현을 맹종하는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미성숙한 군중들을 미혹해서 한국의 민주정치를 중우정치로 전락시키는 군중선동세력임을 스스로 자각할까? 국민들에게 깜짝 속여서 북괴를 친구로 생각하게 만드는 유시민이나 천정배가 속한 국민참여당과 민주당은 아직도 광우난동사태를 국민들에게 사과하지 않은 후안무치한 반란세력이 아닌가? 유시민은 책임적 인간이 되고 싶으면, 노빠들이 연출해온 반란적 광란극을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다. 천안함 관련 망언들을 보면, 유시민은 아직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0/06/13 [14:33]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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