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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곽노현, 겉과 속 다른 좌파의 생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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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당시 외고에 대해 몰라(?) 아들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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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2010.06.10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 홈페이지 캡쳐.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9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의 아들이 자신이 폐지를 주장한 특목고(외고)에 다니고 있는 것에 대해 “겉 다르고 속 다른 좌파의 속성을 보여주는 생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곽노현 당선자도 똑같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불끄면 여자는 똑같애’라는 TV드라마에서 차인표의 대사처럼, 허구헌날 반미를 외치면서 ‘내 자식은 아메리칸 스쿨’에 보낸 민주당 모 의원과 곽 당선자도 다를 바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제는 부모로서의 ‘내 자식에 대한 욕망’인데 전교조고 간에 좌파교육감 당선자고 다 똑같다”라면서 “굳이 비판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런 현실을, 자신의 삶에 모순을 솔직히 인정하고 순진하고 순수한 사람들을 속이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들에게는 ‘다양한 선택권’을 ‘아이가 가고 싶어한다’는 이유로 주고 왜 다른 이의 아이들에게는 ‘획일화된 평등교육’을 강요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진보 성향의 곽 당선자는 그동안 “어학인재 양성이라는 본래 취지를 잃고 입시학원으로 전락했다”면서 현재의 외국어고 운영방식을 강도 높게 비판해 왔다.
하지만 본인의 둘째 아들이 경기 지역 모 외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곽 당선자는 10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외고에 대해 잘 몰랐다”면서 “아들이 (일반)학교는 다들 누워서 잠만 자고 분위기가 엉망이라고 해 보냈다”고 해명했다.
독립신문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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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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