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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승리’에 고무된 친북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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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하지 말고 더욱 똘똘 뭉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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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webmaster@independent.co.kr)
대표적 친북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이하 범민련)는 3일 성명을 내고, 이번 6.2지방선거 결과에 환영과 함께 아쉬움을 표했다.
이들은 “우리 애국민중의 반한나라당 투쟁과 그 성과를 자랑스럽게 평가하면서 그 승리의 여세를 몰아 자주,민주,통일을 위한 대투쟁의 길로 계속 진군할 것을 호소드린다”며 “1인 8표를 행사하고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선거지형임에도 통일민주세력의 단결된 행보는 어김없이 한나라당을 참패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는 여전히 한나라당이 차지했지만 그 토대를 초토화시킨 것”이라며 “특히 인천광역시, 경상남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강원도에서의 선거투쟁은 한나라당에게 대 참패를 안긴 위력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 반한나라당투쟁 속에서 민주노동당은 단결을 추동하고 교두보를 만들며 약진함으로써 2012년을 향한 우리 민중의 자주,민주,통일운동에 획기적인 고지를 이루었다”며 “이제 그 승리의 여세를 몰아 민주통일 정당, 시민사회단체들은 반전반독재 거리투쟁, 풀뿌리 생활정치를 더욱 활발하고 다양하게 벌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승리에 자만하지 말고 반보수대연합으로 더욱 똘똘 뭉쳐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럼에도 “지방정부에서의 한나라당 독소를 제거하는 것도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라며, “지자체에서의 남북교류협력사업도 다시 복원하기 위해 분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함께 “반MB연대연합을 이루지 못하고 선거를 치른 곳에서도 다시 반MB연대연합의 지형을 만들어야 한다”며 “위에서나 아래에서나 반보수대연합에 계속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같이 밝힌 범민련은 “서울시장 선거는 사실 매우 중요한 선거였다”며 “그런데 2008년 강남 일부지역이 몰표를 던져 공정택 전교육감을 선출시킨 현상이 또 일어나 한나라당 심판의 대미를 장식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보면 야4당 단일후보팀의 자체준비가 부족했고, 시민사회단체의 지원이 기동성있게 집중되지 못했으며, 후보단일화 노력이 소홀했다”며 “진보개혁진영이 더욱 성찰하고 단결을 보다 공고히 이루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에 참패를 안긴 우리 애국민중의 투쟁을 재차 긍지높게 새기면서 용기백배하여 더욱 과감하게 단결하고 투쟁해 2012년 반드시 통일강국의 첫 걸음을 뗄 것을 뜨거운 애국의 충정으로 호소한다”며 “‘우리 민족끼리’ 힘처럼 굳게 단결하고 자주, 민주, 통일 투쟁의 위훈을 세우자”고 피력했다.
한편 범민련은 작년 “리명박을 내치자”는 유서를 쓰고 자살한 강재우(일명 강희남. 범민련 명예의장) 씨에 대한 ‘1주기 추모제’를 5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향린교회 3층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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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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